위는 베컴의 밀랍조각상이랑 춘천시가 만들었다는 배용준 조각상. 아래는 춘천에 있는 또다른 조각상 ㅋㅋㅋ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다덜 왜 저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 ----------------------------------------------------------------- 연예팀 2급 정보] ○…춘천시 홈페이지가 ‘욘사마’ 배용준의 성난 팬들로 인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7일 강원도 춘천시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에 설치하기 위해 마련한 배용준 조각상(사진 왼쪽)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이에 많은 팬들은 ‘배용준과 닮지 않았다’ ‘실물보다 너무 못하다’는 취지의 항의성 글들을 춘천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관련 게시판에 대대적으로 올리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춘천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언론에 배용준 조형물이 공개된 7일 오후부터 올라온 비난글이 110여건에 이른다. ‘시민의 소리’ 코너는 평소 10여건 정도 올랐으나, 때아닌 ‘배용준 조형물’ 사건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민주’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춘천시에서 모처럼 노력하셨겠지만, 마치 코미디하우스에 쓰일 배용준 패러디 동상 같아요! 관광객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줄 용도로 이 동상을 만들었다면 할 말이 없지만, 겨울연가 주인공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당장 철수해주세요.제대로 다시 만드세요”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국내 외부지역 출신인뿐 아니라 춘천시민이라는 네티즌도 “강원도의 망신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이섬’이라는 네티즌은 “일본 기후현에 재현된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명동거리와 남이섬은 실제로 착각될 정도”라며 조형물의 완성도 측면에서 춘천시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노력맨’이라는 네티즌도 영국에서 제작한 베컴의 밀납모형의 사진(오른쪽)을 올려 배용준 조형물과의 비교를 촉구했다. 앞서 춘천시는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코트를 입고 서 있는 배용준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신 조각상을 제작해 왔다. FRP소재로 만든 배용준 조각상은 올 연말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 명동거리에 설치, 일본인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