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규사마\'(?) [연합뉴스 2004-12-08 10:18]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이경규가 주부 팬들에게 `규사마\'로 불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달 24일 MBC TV 오락프로그램 `유재석ㆍ김원희의 놀러와\' 녹화현장에는 주부 1천 명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12월 부분 개편으로 11일부터 시간대를 토요일 저녁 7시로 옮긴 첫 방송을 맞아 특집으로 주부 1천 명이 특별 초청된 것. 이경규, 박미선, 윤도현, 양희은이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이경규가 등장하자 주부들이 마치 `욘사마\' 열풍을 연상케 하듯 `규사마\'를 외쳤다. 또 주부들은 쉬는 시간에는 핸드폰을 꺼내 연예인들의 사진을 찍었고, 녹화를 마친 뒤에는 사인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11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이날 녹화에서 이들은 `늦는다는 남편의 전화, 오히려 반갑다\',`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겠다\'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doubl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