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창피(?)한 배용준 조각상...일본 언론 "싸구려 같다"... 배용준의 실물 동상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춘천시청이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배용준의 두가지 모습의 조각상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하나는 배용준이 서있는 전신의 모습이고, 또 하나는 배용준이 야외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 강원도 춘천시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에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FRP로 제작중인 배용준 실물상을 제작중인데, 언론을 통해 전신의 모습과 야외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의 배용준 조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과 네티즌들이 "배용준 동상이 맞냐?" "나라망신이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배용준의 조각상 중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벤치에 앉아있는 배용준\'의 조각상은 춘천시가 만든것이 아니라 어느 한 일반인이 제작한 것입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배용준의 조각상은 배용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실물과 많이 틀리고, 흡사 할아버지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생긴 모습이 영 아닙니다. 때문에 일본 관광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 판단한 네티즌들이 "조각상을 철거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그 벤치에 앉아있는 배용준 조각상은 일반 시민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배용준의 조각상은 아직 완성도 안됐다."며 "일반인이 만든 조각상은 이미 철거했지만 누군가가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춘천시가 제작하고 있는 전신 모습의 배용준 조각상 역시 철거 직전의 놀이동산에서나 볼 수 있는 마네킹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어 팬들과 네티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된 전신모습의 배용준의 조각상도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배용준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춘천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현재 만들고 있는 배용준의 조각상을 폐기하고 실물과 같은 밀랍인형으로 제작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형국. 한편 일본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오늘자 보도를 통해 "50만엔으로 제작했다고 하는 배용준의 조각상은 사진으로 봤을때 확실히 싸구려 같다. 이 조각상을 배용준이라 하면 팬들이 화내지 않을까?"라며 배용준의 조각상에 대해 평가하였습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