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화장품 지면광고 현장 습격 [조이뉴스24 2004-12-14 17:56]   <조이뉴스24> 지난 13일 오후6시 서울 신사동에 있는 #3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브랜드 IPKN 전속 모델인 이기용이 지면 광고 촬영을 했다. SK 빨간 모자 아가씨, 삼성 파브 등 어느덧 CF 퀸으로 등극한 그가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화장품 모델로 활약하는 그곳을 조이뉴스24가 찾았다. 이날 오전에 인천 영종도에서 야외 촬영을 마치고 들어와 막바지 광고촬영 중이던 그는 취재팀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날 촬영의 컵셉은 \'빈티지 플로럴\'이었다. 메이크업 제품인 올드 로즈 계열의 핑크와 골드펄이 함유된 그린에 어울리는 플로럴 분위기가 스튜디오 배경을 장식하고 있었다. 물 빠진 핑크톤의 톱에 보랏빛 빈티지 스커트를 입은 그는 머리에 커다란 코사지 장식을 하고 올드로즈 계열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한 뒤 카메라 앞에 서서 도도한 공주같은 표정을 연출했다. 다음 촬영은 머리에 했던 코사지 대신 줄에 연결하여 목걸이 대신 초커처럼 목에 매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코사지의 변화에 대한 모델 이기용의 생각은 무엇일까? "코사지로 머리 장식을 하면 하와이 여자처럼 깔끔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목걸이처럼 목에 하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지 않나요? 전 둘 다 예뻐요." 그는 모델 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스타일에 있어 자신만의 센스와 주장을 가지고 있었다. 내친 김에 메이크업에 대한 그의 생각도 물어봤다. \'핑크는 럭셔리한 여성스러움을, 그린은 상큼한 봄 느낌을 준다. 성숙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쇼적인 느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그의 거침없는 답이 돌아왔다. 촬영 전 몇 가지 화보 등으로 만든 시안을 보고 전체적인 느낌을 잡은 다음 상황에 따라 의상이나 표정, 포즈 등으로 변화를 주며 표현한다는 그에게서 강한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이날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김보하 실장은 모델 이기용에 대해 "바디 라인이나 마스크는 새삼 말할 필요 없이 최고다. 아직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잠재된 그만의 끼를 더 자유자재로 표출해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챙이 유난히 크고 긴 모자를 쓴 이기용의 쉬크하고 중성적인 모습을 담았다. 조명 아래 빛나는 그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유난히 탄력 넘쳐 보였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