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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소지섭 김태희 살리기 운동 하지마라

미사폐인은좆잡고반성 2004.12.16 0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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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소지섭 김태희 살리기 운동 하지마라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15 11:56]   네티즌들이 극중 죽는 것으로 설정된 소지섭과 김태희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KBS ‘미안하다,사랑한다’의 무혁(소지섭)을 살리기 위해 ’무살추’(무혁이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런가 하면 한 20대 남자가 5년 넘게 머리에 5cm 가량의 대못이 박힌 상태로 살아오다 뒤늦게 제거수술을 받고 살아났다는 신문기사를 근거로 극중 무혁도 살 수 있다는 탄원을 제기하고 있다.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아직 김태희의 죽음이 결정돼 있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네티즌들 사이에 김태희가 아프리카 의료봉사도중 불치의 병에 걸려 죽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왜 여자주인공은 꼭 죽어야만 하는가’라는 항의성 글을 올리고 있다. 물론 제작진이 주인공의 죽음(불치병)이나 키스신을 전가의 보도처럼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시청자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스타지키기에 혈안이 돼 맹목적인 자세를 보이는 팬덤은 자칫 드라마의 완성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파리의 연인’의 결말 진행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나친 참견에 작가가 위기감을 느낄 정도였으니 결말이 엉성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파리의 연인’은 쿨하게 시작해놓고 ‘꾸~울’하게 끝나버렸다. 오죽하면 드라마 작가들이 ‘엔딩 강박증’에 빠져 있다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한국의 네티즌들은 스토리 진행에 대해 ‘감놔라 대추놔라’를 반복한다. 여기에 일일이 맞추다 보면 수십개의 결말을 찍어도 모자란다. 네티즌들의 방송 참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드라마 시청소감과 아이디어 제시부터 프로그램 표절시비와 같은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까지 다양한 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만약 ‘폐인(마니아)’ 문화가 없었다면 ‘꽃보다 아름다워’ ‘아일랜드’ ‘네 멋대로 해라’ 등 시청률이 떨어지지만 작품성이 있는 드라마는 생산될 수 없을 정도로 이 점에서 네티즌들의 공헌은 절대적이다. 드라마 작가와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드라마마다 공식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재벌이 등장하고,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 신데렐라가 된다. 이러한 과정에는 꼭 삼각관계가 있고 우연이 남발한다. 소재와 주제의 한계에 빠진 이런 드라마를 바꿀 수 있는 힘은 네티즌에게서 나온다. 또 갈수록 연예산업의 권력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를 제어하는 역할도 네티즌들만이 할 수 있다. 드라마가 허구일지라도 시청자들은 환상 속 인물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받으며 자신의 감성을 키우고 위안받는 순기능을 맛본다. 그렇더라도 네티즌들은 ‘주인공 살리기’나 ‘누구와 누구의 사랑을 맺어달라’는 유치하고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적극적인 의견이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이런 게 바람직한 소비자 주권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제발 미사폐인들 나서지 좀 마라 니네가 작가냐?ㅅㅂ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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