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풀 하우스\'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비와 송혜교가 \'2004년 최고의 드라마 캐스팅\' 남녀 배우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장동건은 영화부분 좋은 캐스팅 남자배우 1위에 뽑혔고, \'어린신부\'의 문근영은 여자배우 1위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온라인 사이트 캐스트넷((www.castnet.co.kr)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2004년 좋은 캐스팅, 나쁜 캐스팅\'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화, 드라마, CF부분으로 나눠 10대부터 40대까지 총 5,157명의 네티즌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비와 송혜교는 CF 부분에서도 각각 \'비씨 카드\'와 \'교보생명\' 광고로 좋은 캐스팅 1위를 차지해 드라마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반면 나쁜 캐스팅 영화 부분에서는 \'내 사랑 싸가지\'의 김재원과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손예진이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드라마 부분에서는 \'불새\'의 에릭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하고 있는 서지영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CF 부분 나쁜 캐스팅에는 삼성전자 MP3 \'옙\' 광고에 출연한 동방신기와 \'메이블린\' 광고의 보아가 남녀부분 1위에 올랐다. 한편 \'미사폐인\'이란 신조어를 낳으며 화제가 모으고 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채커플\' 소지섭과 임수정은 드라마 부분 좋은 캐스팅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실미도\'의 설경구와 청룡영화상 여주주연상을 거머쥔 \'아는 여자\'의 이나영도 영화 부분 \'좋은 캐스팅\'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부분의 나쁜 캐스팅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 박정아, 성유리, 한예슬이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했다. 영화 부분에서는 \'돌려차기\'의 김동완과 \'그녀를 모르면 간첩\'의 김정화가 나쁜 캐스팅 2위에 올랐다. 에릭은 드라마 부분 나쁜 캐스팅 2위는 물론 CF부분 좋은 캐스팅(매가패스)과 나쁜 캐스팅(빈츠)에서도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