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만지고 벗고 \'전라 공개\'      가수 은지원이 전라의 투혼을 불살랐다. 은지원은 15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의 시사회를 갖고 과감한 노출 장면 등을 공개했다. 은지원은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에서 극중 웃옷을 벗고 상반신 노출을 한 데 이어 여주인공 임은경의 가슴을 만지며 키스하는 등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샤워를 하는 장면에서 전라의 뒷모습을 드러내 영화 관계자와 관객을 놀라게 했다.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는 은지원과 임은경의 베드신에서 토끼로 분장한 두 배우가 실제로 절구에 떡을 찧는 장면을 삽입하는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담고 있다. 은지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사 “상당히 창피하다”며 수줍어했다. 임은경도 “인형 같은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연기를 펼친 만큼 후회는 없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 폭넓은 연기에 도전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는 고구려 시대 평강 공주의 원혼 때문에 16살 이전에 온달(은지원)을 만나 시집을 가야 하는 운명에 놓인 여고생 평강(임은경)이 온달을 만나 결혼에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다룬 코미디물로 23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