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의 연기력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6일 김희선이 주연한 MTV \'슬픈연가\'의 방영 직후 마이클럽닷컴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녀의 연기력을 놓고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마이클럽닷컴 연예게시판에서 아이디 \'dkssud12\'의 네티즌은 \'김희선은 왜 이렇게 드라마 몰입이 안될까요? 김희선은 괜히 정가는 연예인이라서 이번 드라마 잘 됐으면 좋겠고, 재미있게 보려고 했는데 드라마도 식상하고 내용이 지루해요. 아직까지 초반이라서 그런가? 김희선 연기 못한다 못한다해도 그렇게 심할 정도로는 못 느꼈는데 대략 \'요조숙녀\'부터 이상해요. 드라마를 보면 그 역할이 아닌 김희선이 말하는구나라는 정도로 밖에 안느껴지네요\'라며 김희선의 연기력 문제를 지적했다. 닉네님 \'00noble\'은 \'김희선의 연기는 정말 불가사의다. 그렇게 오래 연기했는데 어찌 그것밖에 안되는것인지\'라고 말했고, 닉네임 \'별보구파\'는 \'정말 호감 안가죠? 옛날 \'토마토\'때 정말 이뻤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아이디 \'atinydoll\'은 \' 김희선씨 연기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으면 상당히 민망해지지 않나요 ? 뭐 연기력 이런걸 떠나서 그냥 보기에요. 김희선씨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 그 역할이라기 보다는 그냥 김희선씨로 밖에 안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라며 김희선의 연기를 딱 꼬집었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힐난이라기 보다는 팬으로서 연기자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의 성격이 크다. 김희선은 빼어난 미모로 톱스타 자리에 올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고 미모 만큼의 연기력을 끌어 올리지 못해 팬들이 속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93년 \'SBS 인기가요\' MC로 데뷔한 뒤 \'공룡선생\', \'목욕탕집 남자들\', \'토마토\', \'미스터Q\' 등 드라마에 출연할 때는 연기력을 놓고 비난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팬들이 김희선을 바라보는 시선이 걱정과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그만큼 김희선은 팬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안타까워요. 한거풀 벗어야 할 것 같은 연기 때문에 미모가 빛을 잃죠\'\'누가 좀 데려다가 확 변신한 캐릭터를 줬으면 좋겠다\' 등의 글에서 김희선에 대한 팬들의 여전한 애정을 읽을 수 있다. 아이디 \'dog2012\'는 \'김희선 연기 많이 나아진거 같던데요. 예전보다는\'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희선은 올해로 데뷔한지 13년이 됐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으로 보면 벌써 중견급이다. 방송국의 한 제작 관계자는 "스타이기 때문에 김희선을 쓰고 싶지만 연기 때문에 늘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이제 스타로 남을 것이냐 연기자로 인정 받을것이냐의 중요한 기로에 선 시점이다. 물론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식지 않는 팬들의 열정을 볼 때 팬들에게 연기로서 보답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길상기자 pa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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