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7일 밤 세상을 떠난 길은정(44)이 지난 연말 TV프로에 나와 "마지막 가는 길은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길은정은 작년 12월 초 KBS 2TV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에 다큐 인물코너에 나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며 이같은 유언을 말한 것. 더욱이 이 프로는 그녀가 살아생전 몸담았던 방송생활중 \'마지막 출연\'이었던 셈.
길은정은 또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 누구보다 친했던 언니와 함께 자신이 묻힐 장지인 경기도 모처의 납골당까지 다녀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때 길은정은 미리 만들어놓은 영정사진도 보여줘 주변을 더욱 애끓게 했다.
평생 방송인 겸 가수였던 길은정은 지난 11월에는 KBS 1TV \'열린 음악회\'에 나와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
당시 하반신이 불편했던 그녀는 처음 서서 노래를 부르다 쓰러져 녹화를 중단했고, 대기실에서 다시 진통제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는 안타까운 투혼을 벌였다. 길은정은 휠체어에 앉아 통기타를 치며 자신의 노래 두곡을 울면서 부르며 노래에 대한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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