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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제2의 모래시계 신드롬'

sdfg 2005.01.11 01:42:53
조회 951 추천 0 댓글 10


고현정 효과’는 거품이 아니었다. 10년 만에 카메라 앞에 돌아온 톱스타 고현정이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성급한 이들에게, 그 화려한 부활은 고현정이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기 전 마지막 출연작이었던 SBS 특별기획 ‘모래시계’ 신드롬의 재현으로까지 다가왔다. 고현정의 10년 만의 복귀작 SBS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ㆍ연출 김종혁)이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7.8%(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수도권 시청률 30.1%를 기록하며 ‘고현정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00년 이후 방송된 역대 드라마 사상 첫 방송 시청률 순위에서도 2000년 4월1일 방영된 ‘태조 왕건’(29.3%)과 2002년 3월2일 방송된 ‘제국의 아침’에 이어 3위에 오르는 ‘위력’을 발휘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마치 계산이라도 했듯, 1995년 1월9일 밤 ‘모래시계’를 통해 37.4%(당시 미디어서비스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집계)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모은 뒤 정확히 10년 뒤 고현정은 또다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10년의 시간은 고현정에게 와서 녹슬지 않았고 고현정은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로지 몸짓과 표정 연기만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며 ‘봄날’은 40대 여성(20.9%), 50대 이상 여성(20.5%), 30대 여성(16.8%) 등이 시청자층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모래시계’의 윤혜린을 기억하는 중장년층 여성 시청자들이 ‘봄날’을 대거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MBC ‘대장금’의 지진희,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등 젊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남자주인공들이 가세해 젊은 시청자들 역시 ‘봄날’에 상당한 지지를 보냈다. ‘봄날’의 인기는 고스란히 인터넷에 반영됐다. ‘봄날’ 방영 직후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네티즌이 한꺼번에 폭주하는 바람에 8일 밤 11시부터 40여분간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을 빚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봄날’의 예고편 조회수는 1회 2만7000여건, 2회 1만6,000건을 넘어서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같은 기간 예고편 조회수의 5배가 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고현정의)지난 10년 세월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라는 데 입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1회분 마지막 장면에서 고현정이 지진희와 함께 바닷가에서 절규하듯 펑펑 우는 장면에선 지난 세월의 아픔이 복받쳤는지 처절하게 운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드라마를 모니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의 한 측근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현정이 시청자의 높은 관심에 아침부터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9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4회분을 촬영했으며, 이날 아침을 거른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샌드위치와 커피를 돌려 즉석에서 자축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날 병원에는 그녀에 대해 잘 모르던 세대인 10대 청소년들과 중장년층 병원 환자 등이 “고현정, 파이팅!”을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2회에서 실어증에 걸린 섬마을 처녀 역을 열연한 고현정은 15일 3회부터는 말문이 틔어 본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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