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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황당 자막사고 `그냥 덮기엔....`

ㅇㄹ 2005.01.11 01:54:40
조회 2859 추천 0 댓글 4




KBS 2TV `연예가중계`(토요일 밤 8:55.10:05)가 `자막 오타`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는 가수 길은정씨의 타계 소식을 전하면서 `고인의 명백을 빕니다`라는 엉뚱한 자막을 내보냈다. 당시 글자 크기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보통 자막보다 훨씬 컸다. 시청자들은 난데없는 `명백`이란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해당 홈피 게시판을 통해 항의의 글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죽음을 앞둔 길은정씨와 인터뷰 모습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인과 소송까지 갔던 전 남편, 가수 편승엽의 모습을 화면에 내보내, 길은정씨 팬들의 불만을 샀다. 한 시청자는 `방송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다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길은정씨 방송 뒤의 숙연한 분위기에, 리포터가 다른 소식을 전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농담 멘트’를 날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동남아 해일 참사로 소식이 끊긴 고병준(본명 흥선, 방송음악가)씨의 소식을 전하는 장면도 눈에 거슬렸다. 고병준씨는 원로가수 고(故) 고복수.황금심씨 부부의 아들. 방송은 병준씨의 형 영준(50.가수)씨가 태국 현지를 찾아 동생 시신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중 시신을 확인 과정에서 거의 실신하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영준씨를 따라다니면서 인터뷰하는 장면 역시, 시청률을 의식한 무리한 보도로 비쳐 볼썽 사나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막 사고`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는 한편, 향후 각별한 주의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연예프로에 자막 오타가 자주 등장했으나, `웃고 즐기는` 오락프로란 점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 게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사고`는 그 같은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게 대다수 시청자들 의견일 것이다. [TV리포트 임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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