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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찾은 고현정, 10년 세월은 어디로?

김선영 2005.01.11 04:51:08
조회 1174 추천 0 댓글 1






   <조이뉴스24> \'역시 고현정!\' 톱스타 고현정이 10년의 공백을 뒤로 한 채 변함 없는 위력을 입증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복귀 선언 이후에도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숨은 모습\'으로 일관해 왔으나 SBS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하며 톱스타로서의 위력을 과시했다. 10년만에 돌아온 톱스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8일과 9일에 첫선을 보인 \'봄날\'은 첫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호쾌하게 출발했다. 유독 고현정의 컴백을 두고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시청률 60%\'를 달성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의 히로인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유례 없는 주4회 방송을 시도했던 \'모래시계\'는 방영과 동시에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며 \'귀가시계\'란 호칭까지 얻었다. 격랑기를 살아가며 자신의 삶과 사랑을 희생당하는 비운의 여인 서혜린을 연기했던 고현정은 복합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최민수, 박상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연기력과 인기가 절정에 달한 바로 그 순간 고현정은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은퇴를 선언했었다. 결혼과 함께 은둔 생활로 접어들었던 고현정의 빈 자리에 다시 주인이 생기기까지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물론 고현정의 복귀 선언과 \'봄날\'의 흥행 여부를 두고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무리 고현정이라 해도 10년의 긴 공백은 쉽게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했다. 그러나 숱한 기대와 불안 속에 막을 올린 드라마 \'봄날\'은 고현정의 \'연기\'에 힘입어 화창한 \'봄날\'을 연출했다.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에 길고 검은 생머리로 10년 전과 다름 없는 청순함을 자랑하는 고현정은 입 한번 뻥긋하지 않으면서도 표정과 눈빛 만으로 가슴 속의 깊은 상처를 표현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오랜만의 TV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실어증에 걸린 순박한 시골 처녀 역을 표현하기 위해 노 메이크업에 헐렁하고 허름한 옷만 입고 등장하는 모습에서 프로정신도 느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봄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모래시계\'를 보지 못했던 젊은 시청자 층에서도 "왜 사람들이 \'고현정, 고현정\' 하나 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1회에서 \'울음소리\'를 되찾는 연기와 2회 마지막에서 마침내 말문을 열고 은호에게 "가지 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까지 자아냈다. ID sunghee02를 사용하는 한 시청자는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면서 "지난 10년간 묻어둔 세월이 억울하다. 다시는 떠나는 일 없이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달라"는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ID tvfinkl의 시청자 역시 "말도 안하는데 행동과 표정 만으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연기자가 몇이나 될까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다시 고현정씨의 봄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벌써 왔나?"란 인상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TV 드라마 분야의 대형 여배우 기근 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고현정의 복귀는 방송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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