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34)이 연일 튀는 발언으로 자신이 출연중인 MBC TV `슬픈연가‘(이성은 극본 유철용 연출)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홍석천은 자신의 블러그를 통해 9일 고현정의 복귀작 SBS TV ‘봄날’의 첫 방송을 축하하며 “내가 10년 동안 쉬고 복귀해도 ‘슬픈연가’시청률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재치있게 ‘봄날’과 ‘슬픈연가’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고, 7일에는 송승헌을 대신하고 있는 연정훈을 칭찬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10일 새벽 홍석천은 “‘슬픈연가’ 시청률이 30% 넘어가면 권상우랑 소개팅 주선하겠다”며 “너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드라마를 위해서다. 권상우 미안하다”는 글을 올려 자신의 출연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홍석천은 ‘슬픈연가’에서 권상우의 절친한 동료이자 감초역할 찰리역으로 출연중이며. 6일 방송분에서는 샴푸가 전혀 필요 없는 머리스타일(?)을 갖고 있으면서 “내 샴푸 어디 있어?”라는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슬픈연가’는 총 20부작으로 편성 오는 3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며, 조만간 일본 후지 TV를 통해 현재 방송중인 ‘천국의 계단’ 후속으로 일본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MBC TV `슬픈연가` 에 출연중인 홍석천 = 포이보스 사진제공]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