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인터넷팀 3급 정보] ○…팬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면면이 모두 사랑스럽게 보이기 마련이다. 지난해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수많은‘파리 지엔느’를 배출해낸 드라마 ‘파리의 연인’(SBS TV). 드라마에서 이동건(윤수혁 역)이 김정은(강태영 역)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고 사랑을 고백하며 남긴 ‘내 안에 너 있다’는 대사는 잊지 못할 명대사로 남았다. ‘∼안에 ∼있다’는 이후 인터넷에서 닮은 꼴 연예인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등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가수 세븐(Seven·20·본명 최동욱)이 여러 연예인들과 닮았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 화제다. 베스티지(www.bestyz.com)의 ‘콜콜’이라는 회원이 올린 ‘세븐안에 너희들 있다’는 글에는 파리넬리의 마루코짱이라는 네티즌이 만들었다는 여러 연예인과 닮은 세븐의 면면이 잔뜩 올라있다. 글에 나열된 세븐과 닮았다는 연예인은 최창민에서부터 배용준, 김정훈, 송승헌, 김원준, 지성, 휘성, 차태현, 이동건, 김래원, 강성훈, 팀, 원빈, 권상우, 유아인 등 무려 17명에 달한다. 이 밖에 만화 캐릭터인 짱구와 세븐이 닮았다는 우스개식 표현과 여성 연예인인 ‘세븐 안에 전지현·한고은 있다’는 식의 표현도 눈길을 끈다. 닮았다는 연예인이 수십명에 달하자 ‘밍지’라는 회원은 “세븐은 천의 얼굴인가”라며 재미있어 했으며 회원 ‘치노’도 “대체 세븐에는 몇명이 들어있는거냐”는 댓글을 올렸다. 대부분의 올라온 사진이 비교대상 연예인들과 비슷하지만 많은 회원들은 세븐의 사진이 배용준과 전지현, 차태현 등과 특히 많이 닮아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회원 ‘Ken·게으른 고양이’ 등은 “배용준과 전지현 부분에서 화들짝 놀랐다”는 글을 남겼다. ‘20세기소년’이라는 네티즌은 “봐도봐도 웃긴 사진”이라며 “세븐은 사진에 따라 굉장히 여러 이미지가 나온다”고 적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