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한가인과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연인으로 만난다. 최근 실제 연인 연정훈과 ‘결혼설’이 불거진 한가인은 MBC 수목극 ‘슬픈 연가’ 후속으로 3월 중순 첫 방송되는 ‘신입사원’(가제·극본 김기호,이선미·연출 한희)에서 여주인공 미옥 역을 맡아 에릭과 열연을 펼친다. ‘신입사원’의 외주제작사 ‘이김제작단’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한가인과 에릭의 출연이 확정됐다. 이달 중순쯤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믹멜로물인 ‘신입사원’은 극중 삼류대학 출신 백수건달인 에릭(강호)이 전산착오로 대기업에 수석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한가인은 에릭이 다니는 회사의 계약직 사원으로 두 사람이 직장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성공스토리다. 한가인을 두고 에릭과 탤런트 오지호가 삼각사랑을 연기한다. 이선미 작가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멜로보다 주인공들이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에서 열연을 펼쳐 연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일 CF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가인은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 30여편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신입사원’에 출연키로 했다. 신화가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대상 2관왕을 수상해 바쁜 나날을 보낸 에릭은 일찌감치 ‘신입사원’의 출연을 구두 약속했다. 에릭은 오는 21·23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열리는 신화 콘서트를 마친 후 ‘신입사원’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난 에릭 싫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