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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섹시는 연출, 평상시엔 그냥 그래요"

개죽여 2005.01.11 11:43:57
조회 4006 추천 0 댓글 21






“섹시는 연출일 뿐이에요.” 섹시가수 채연이 최근 2집 ‘virginalness bloom’을 발표하고 가수활동을 재개했다. ‘위험한 연출’ ‘사랑느낌’ 등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뤘던 1집에 비해 2집은 발라드의 비중을 높여 감상용으로도 어필한다. “댄스가수에 치우치는 이미지를 벗고 싶었어요. 발라드의 매력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가수에게 데뷔앨범은 아무래도 대중성을 염두에 두기 마련. 채연 1집도 부담 없이 듣기에 좋은 좀 가벼운 음악이었다면, 2집은 조금씩 채연의 색깔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앨범이다. “2집에는 힙합과 펑키, 80년대풍의 올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어요. 2집에서는 내 목소리를 조금씩 보여주고 싶었어요. 1집의 연장이면서도 보다 성숙해진 앨범이죠.” 채연은 섹시와 순수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가수다. 채연은 가수로서 무대에서 보이는 모습은 섹시하지만 평상시의 모습은 수수하다. “방송에서는 섹시함을 연출하지만 평상시에는 청바지를 즐겨 입어요. 방송 무대에서 섹시한 척 했는데, 섹시하다고 평가해주니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자에게 섹시하다는 말은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채연의 2집 타이틀곡 ‘둘이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야하다는 평가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었다. “‘둘이서’ 뮤직비디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는 것은 알아요. 조금도 야하지 않다는 분과 민망하다고 말하는 분이 거의 반반이에요. 나는 그렇게 야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채연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가수가 직접 성인 연기를 했다는데 대해 의미를 뒀다. 채연의 설명에 따르면 그간 야하다고 평가를 받은 뮤직비디오는 모두 가수가 아닌 배우가 출연했지만, 자신의 ‘둘이서’ 뮤직비디오처럼 가수가 직접 립싱크 하면서 연기하는 것은 외국에서는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라는 것. 채연의 목소리는 내지르는 가창력은 보여주지 않지만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펑키 스타일의 ‘둘이서’는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유명 프로듀서 김창환의 작품이다. 채연이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선뜻 꼽은 9번 트랙 ‘널 사랑할게’는 80년대 음악 스타일이 묻어나는 팝발라드로 웅장하고 스케일 넘치는 편곡이 매력이다. 애처로운 채연의 목소리와 슬픈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한국형 발라드의 전형을 보여준다. 4번 트랙 ‘보고싶어’는 이정이 코러스로 참여한 곡으로 R&B 발라드곡. 최근 유행하는 미니홈피를 소재로 했다. 그 외 채연은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지는 언플러그드 발라드 ‘행복한 눈물’과 유럽풍의 하우스 댄스곡 ‘사랑인가 봐’를 꼭 들어보라고 추천했다. 채연은 지난 1집 음반활동을 마친 후에도 각종 쇼프로그램 MC와 패널 등으로 방송활동으 꾸준히 하며 끼를 보여줬다. 이번 2집 활동 후에도 연기자로도 변신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현재 몇 편의 드라마와 시트콤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 “처음부터 주연보다는 단 몇 신이 나와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최후에는 주연자리까지 차근차근 오르고 싶습니다.” ======================================================================== 채연은 언제봐도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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