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준상이네 집 재방문 NO" [한국일보 2005-01-11 19:49]   “다시 오고싶지 않습니다.” 강원 춘천시가 올해부터 ‘준상이네 집’ 방문을 유료화 했으나 단체할인을 배제하는 등 관리 미흡으로 한류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말 5,000장을 만들어 집주인(여ㆍ64)에게 넘긴 입장권에는 고유번호가 없다. 고유번호는 투명한 회계 및 세무의 기본자료로 사용된다. 여행사 가이드들은 “여행사들은 회계처리를 위해 입장권의 고유번호가 꼭 필요하다”며 “국제 관광지다운 운영이 아쉽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분홍색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너무 원시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더욱이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면서도 입장권에는 한글 표기로 ‘준상이네 집 방문권, 5,000원’만이 적혀있다. 여기에 20~30명 단위의 단체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조차 적용되지 않고 있다. 또 춘천시가 조립한 상품판매소 이외에 노점상들이 생겨나면서 국제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유료화로 입장객이 30%이상 줄어든 것은 물론, 상당수 일본인들이 다시 찾고 싶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춘천시청 홈폐이지에는 유료화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으나 춘천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춘천=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 한류킬러 ㅅㅂㄻ  돈독 제대로 올랐군,나이가 많으면 많은값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