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춘 신고합니다 - 육군 필승부대 http://www.kbs.co.kr/1tv/index.html?pg_date=20050110&table=pg_1tv 34분 51초 ~ 38분 50초 \'KBS 청춘 신고합니다!\'에 나온 거의 방송사고급 방송장면을 오늘에서야 보고 말았다... 도대체 이게 뭔가?? KBS란 공영방송에서 이런걸 녹화방송에서 편집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게 놔두다니?? 어떻게 이런일이?? 그리고 염장질도 염잘질 나름이지 이건 게릴라테러야!!! 방송이 어머니께 전화드리구 아버지께 전화드리고 잘나가다가 갑자기 이등병이 튀어나오더니 애인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하더니... 전화를 받은 사람은 완전 애기 목소리... 시간이 지날수록 군인들 반응이 점점 이상해지고 결국 17살 여고생이란게 터지자 고함소리와 함께 경악하는 분위기 나는 전이병 애인의 목소리를 듣다가 3개월 묵은 귀딱지가 귓속에서 치를 떨며 굴러떨어졌다..... 우째 이런일이......... 34분 51초에서 38분 50초까지 이어지는 이 짜릿한 방송은 이등병 시절 남자들에게 온 편지 몇통을 보며 처절하게 응가싸던 나의 비참한 모습과 격렬히 오버랩되면서   오늘 3년간 굳게 끊었던 디스를 다시 물겠다 더불어 박스에 쳐넣어두었던 C1소주 오늘 다 푼다 난 지금껏 뭐했나 이 자괴감은 무엇인가 하~ 인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