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중음악]나얼… ‘호랑나비’도 그대에게선 ‘soul’이 된다"

동생 2005.01.12 19:31:35
조회 1633 추천 0 댓글 10








[동아일보] 듀엣 ‘브라운 아이즈’ 보컬 출신의 나얼(27)이 리메이크 앨범 ‘백 투 더 솔 플라이트(Back to the Soul Flight)’를 7일 발매했다. 그는 현재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로 활약 중이며 이번 음반은 첫 솔로 앨범이다. 그는 이 음반에서 이전 히트곡들을 솔의 형태로 재해석한다는 테마를 분명히 내세웠다. 그는 “리메이크는 가수의 목소리만 바꿔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실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귀로’ ‘그대 떠난 뒤’ 등 1980, 90년대에 주목받은 14곡을 1960, 70년대 미국 흑인 음악을 이룬 솔(soul)을 비롯해 90년대 리듬 앤드 블루스(R&B), 힙합, 레게로 편곡해 재현했다. 편곡은 작곡가 김민수가 맡았다. 나얼은 “이번 앨범이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를 리메이크해 추억을 파는 앨범으로 보이는 것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귀로’는 가수 박선주가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노래. 여가수의 노래이지만 음높이를 낮추지 않고 그대로 부른 나얼의 고음과 호소력 짙은 감성이 돋보인다. 나얼이 가장 애착을 갖는 곡은 ‘빛과 소금’의 히트곡 ‘그대 떠난 뒤’다. 나얼은 이 노래를 1970년대의 흥겨운 펑크(funk) 사운드로 바꾸어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들과 함께 불렀다. 나얼은 “발표된 지 10년도 더 된 곡이지만 세련된 멜로디 때문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동물원’의 히트곡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솔과 레게를 결합해 곡의 분위기를 아주 다르게 했다. 나얼의 말대로 실험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나얼은 “‘흐린 가을 하늘에…’가 80년대 젊은이들의 초상을 반영한 노래여서 자메이카인들의 자각을 일깨운 레게와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의 ‘호랑나비’도 1960년대 스타인 제임스 브라운 스타일의 솔로 재현했다. ‘호랑나비’의 멜로디 구성이 솔과 잘 어울려 음반작업 후반부에 갑자기 수록됐다. 또 ‘다이내믹 듀오’가 랩을 맡은 록밴드 ‘이글스’의 ‘새드 카페’, 스티비 원더의 ‘리본 인 더 스카이’도 귀에 들어오는 노래다. “한국 가요 중에는 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노래들이 많아요. 이런 노래들을 실험적으로 바꿔 부르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야 음반을 내게 됐습니다.” 나얼은 1998년 보컬 그룹 ‘앤섬’으로 데뷔한 뒤 2001년 윤건과 ‘브라운 아이즈’로 활동하면서 가요계의 정상급에 올랐다. 이후 윤건과 결별하고 2003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결성해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며 이번 앨범처럼 복고적이고 아날로그 스타일의 음악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음 대신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악을 계속 추구하렵니다. ‘브라운 아이즈’ 때도 그랬던 것처럼 방송 출연도 고사하겠어요.”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호랑나비야 날아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0762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발바둥 치는 연예 기획사들.... [83] 바이블.. 05.01.21 3017 0
50754 롱다리 늘씬 모델 이기용, 제일모직 SS311모델로 [4] tfdvn 05.01.21 1294 0
50732 휘성 거미 빅마마, 엠보트 대표 결혼식에 총출동 [6] 마인대박 05.01.21 1176 0
50729 연예계 X파일 파문, 누가 책임져야 하나 [11] 니코 05.01.21 2145 0
50686 개그맨 황승환 4월 결혼 [4] ㅌㅌㅌ 05.01.21 1027 0
50655 한석규, "이제 다시는 CF 안찍겠다." [11] ㄴㅇㅇ 05.01.21 3198 0
50649 아르헨도, "80년생 여자친구 있어요." [4] 문꾸녕 05.01.21 1579 0
50640 연예인대책위 기자회견 "모든 관련자에 법적대응" 횽아들.... [6] 킬32 05.01.21 643 0
50638 연예계는 합법적 공창??//"여성 연예인들도 음주단속 자주 걸려" [16] 연옌즐 05.01.21 2015 0
50529 [조이뉴스24] 심형래 감독의 신작 'D-War'는 어떤 영화? [10] DCFC 05.01.21 863 0
50503 X뒷담화'에서도 건재한 스타들 [16] 카우 05.01.21 3927 0
50450 '연예인 X파일'대책위, "삼성그룹도 소송 대상" [37] ㅎㅎ 05.01.21 3465 0
50426 포털 등 '연예인 파일' 확산방지 조치 [4] 사하라 05.01.21 1269 0
50404 심형래 감독 "'D-War'로 '반지의 제왕' 넘어서겠다" [29] 싯퐁 05.01.21 1867 0
50385 연예인 대표들 "반드시 책임물을 것" [10] 고간지 05.01.21 1638 0
50360 '연예가 X파일'에 일손 놓은 직장인 [7] 30kill+a 05.01.21 2910 0
50355 '연예인 X파일' 99명은 빙산의 일각?//헐헐헐. [8] 동생 05.01.21 2427 0
50328 (긴급)연예인 허위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입장(보도자료 전문) [3] 30kill+a 05.01.21 891 0
50322 '연예인 X파일' 인쇄해서 돌려보는 한나라당 의원들 [30] 황당 05.01.21 3505 0
50323 연예인대책위 기자회견 "모든 관련자에 법적대응" [3] 30kill+a 05.01.21 555 0
50301 '성폭행 혐의' 개그맨 이모씨 석방 [15] ㅇㄴㅇ 05.01.21 2364 0
50289 연예기획사 대표 "쓰레기 취급 받았다//보너스 [10] 아흥 05.01.21 1803 0
50165 각사 연예정보프로 X파일사건 보도 격차 [6] 럴수럴수 05.01.21 1509 0
50026 연예인대책위 "문건 계속 배포시 법적조치 강구"(2보) [6] ........ 05.01.21 613 0
50011 '연예인 X파일' 법적 공방 제 2라운드 [3] 근데 05.01.21 537 0
50009 [ 박은혜-이명박 시장과 유쾌한 데이트 ] [9] 대박나따 05.01.21 1555 0
49997 (긴급)연예인 허위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입장(보도자료 전문) [14] 연예인 05.01.21 863 0
49989 대단한 입심 `여걸파이브` 낯뜨거웠던 이유 [3] 근데 05.01.21 1585 0
49935 의총장서 '연예인 X파일' 삼매경에 빠진 송영선 의원 [20] 1 05.01.21 1868 0
49928 이유리누나를 대세로 밀자 간지가이들아 [10] ㄴㅇㄹ 05.01.21 1513 0
49925 박은혜-이명박 시장과 유쾌한 데이트 (기사 짤방 둘다 있음) [6] 역시 05.01.21 1142 0
49872 [단신]교육부 차기 수능 선택과목 '연예' 신설 예정 발표 [2] 부외 05.01.21 434 0
49870 A양, 가는 곳마다‘남자 사냥’구설수 (누굴까?) [7] 05.01.21 2382 0
49869 엘리트모델 출신 22살 장민아 누드 공개 [5] ... 05.01.21 6476 7
49861 직장인들 연예계X파일 보느라 업무마비(기사/짤방첨부) [3] 05.01.21 1227 0
49854 日언론 “한국 연예계, 大패닉상태 빠져" [6] 05.01.21 879 0
49841 조영구 "내가 왜?", MBC "연예계 계속 지지를..." [8] ㅂㅈㄷ 05.01.21 2170 0
49834 연예인 보고서 사흘만에 전국확산 [6] 05.01.21 1304 0
49827 '연예가 X파일'여파 직장업무 마비 [5] 05.01.21 1307 0
49828 아르헨도 " 듀스 해체 가장 후회한다." (기사있응께 짜르지 마셈) [8] 05.01.21 1143 0
49823 의원님도'연예인 X파일' [19] 무뇟흉 05.01.21 1525 0
49801 '연예인 개인정보' 파문 연루 언론사 왜 침묵하나 [7] 05.01.21 909 0
49796 연예기획사 대표 "쓰레기 취급 받았다"//연갤 간지가이들아~ [8] ㅊㅊㅊ 05.01.21 990 0
49790 이현도 80년생 여자친구 있다(욘사마에 대한 오해) [48] 존내리 05.01.21 2299 0
49784 '성형시인' 한채영 "다른 부분 안했다" [11] ㅋㅎㅣㅔ 05.01.21 1875 0
49773 인터뷰 댓가로 금품 받은 기자들 어떻게 되나 [1] 05.01.21 464 0
49759 한국 광고회사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나? [13] 05.01.21 1132 0
49755 '연예인 X파일' 99명은 빙산의 일각? [7] 05.01.21 1552 0
49689 이병헌, 뉴질랜드 공짜여행 [9] 용궁주방장 05.01.21 1480 0
49681 '연예인 X파일' 후폭풍, 재계-언론-광고계 강타 [10] 05.01.21 125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