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이주노, 신인가수 `보키\' 지원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윤복희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신인 가수를 위해 나서 화제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윤복희는 자신이 활동하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가수 조관우와 디지털 싱글을 준비중인 이주노는 안무를 담당했다. 가요계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선배들의 후원을 받은 가수는 신인가수 보키(VOCKEY). 윤복희의 `여러분\'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 지난 8일 한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파워풀한 솔 창법이 매력이라는 평가. `여러분\'외에 `슬픈 결혼식\' `안부\' 등이 수록돼 있는 디지털 싱글의 프로듀서는 박효신 테이 박화요비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 조우진이 맡았다. 조우진 씨는 "다양한 솔 음악 장르를 보여주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솔, R&B 장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키의 디지털 싱글과 `여러분\' 뮤직비디오는 보키닷컴(www.vockey.com)에서 공개하고 있다. 보키는 전문 백댄서 10여 명과 40인조 코러스 등을 위해 버스 2대를 대여해 활동할 계획. 뮤지컬처럼 규모있는 무대를 연출한다는 전략이다. 보키는 "윤복희 선배님때문에 보키라는 예명을 지었고, 선배님이 `여러분\' 리메이크 허락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열심히 활동하는 길이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