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 "드라마야, 고맙다" 드라마 방영 후 판매량 급증 `대박\'\'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박경리(79) 씨의 대하소설 `토지\'\'(나남출판·전21권)가 최근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돼 방영되면서 단기간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독자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나남출판 방순영(方純瑛) 편집장은 10일 "지난해 11월 27일 드라마로 첫 방영된 뒤 1개월 동안 10만 부가 판매됐다"면서 "새해 들어서도 주문량이 늘어 10만 부를 추가로 인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TV의 주말 드라마 `토지\'\'는 경쟁 방송사의 밤 9시 메인뉴스 시간대와 인기오락프로 `개그콘서트\'\'의 방영시간과 겹치지만 24-25%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수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년 전부터 제작에 들어가 사계절의 수려한 풍광을 화면에 담은 데다 초반부의 속도감 있는 극 전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불황여파로 외국소설 `다빈치 코드\'\' 등을 제외하고는 국내 문학작품 가운데 1만 부 이상 판매되는 책이 매우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덕분에 소설 `토지\'\'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출판계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 `토지\'\'는 50부작으로 제작돼 6개월 정도 방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책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설 `토지\'\'는 1969년 9월 `현대문학\'\'에 처음 연재된 뒤 1972년 10월부터 `문학 사상\'\', 1977년 1월부터 `주부생활\'\', 1981년 9월부터 `마당\'\', 1983년 7월부터 `정경문화\'\', 1987년부터 `월간 경향\'\', 1992년 9월부터 `문화일보\'\'로 지면을 옮겨 총 5부로 완성됐다. 몇 차례 연재가 중단됐다가 완성된 이 소설은 1973년 문학사상사에서 처음 단행 본으로 간행된 뒤 삼성출판사, 지식산업사, 학원출판공사 등 10여 차례에 걸쳐 판본을 바꾸어 출간됐다. 솔출판사가 1994년 발행 후 1998년에 출판권을 반납하면서 3-4년 동안 절판됐다가 나남출판이 2002년 1월 판형을 바꿔 새롭게 출간, 지난 3년간 100만부 가량 꾸준히 판매된 스테디셀러이다. 한편 나남출판은 1993년 박경리 씨의 과거 작품인 `김약국의 딸들\'\'을 재출간해 지금까지 60만부 이상 판매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 작품이 대입수능시험에 지문으로 출제되면서 중·고교생들의 필독도서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 역시 10일부터 MBC TV 아침드라마로 각색돼 방영되고 있어 `토지\'\'와 더불어 인기가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kchung@yna.co.kr ------------------------------------------------------------------ 요즘 토지 보는 재미로 살아....책도 같이 보고 있어...1권만 샀고 나머지는 빌려봐야지... 책한권이 400쪽이 넘고 20권이 넘어....덜덜덜.... ------------ 몇가지 너희들이 뜻을 잘모를 단어들을 찾아봤어.. 이녁   <대명사> ①하오할 사람을 마주 대하여 공경하는 뜻이 없이 그이를 좀 대접하여 일컫는 말. ¶～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소? ②(제주) →자기(自己). 인혁으로 잘못알고 잇는 사람도 있을거야.. --------------- 침모   [침ː―][針母] <명사> 남의 집에 딸려서 바느질을 맡아 하고 일정한 품값을 받는 여자. <참고> 난침모. 든침모. 국증 봉순네의 직업이지.. ------------------------- 찬모   [찬ː―][饌母] <명사> 남의 집에 고용되어 주로 반찬을 만들어 주는 여자. <참고> 차집. -------------- 참고로 지금 서희역을 하는 아이는 예전에 98년도에 서태지 음반 나올때 포스터에 있는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