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KBS의 수목 대하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 황주하, 연출 강일수 강병택)이 경쟁작들의 거센 도전을 잠재울 태세다. \'해신\'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집계한 12일 시청률에서 마침내 30.0%를 기록해 국민 드라마를 향한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에서도 26.4%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중 1위에 오른 \'해신\'은 치열한 삼파전을 펼치게 될 것이라는 애초의 예상을 뒤엎고 독주 중이다. 궁복과 자미부인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한편 정화를 향한 염문의 마음도 서서히 강도를 더해가면서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는 \'해신\'은 모든 세대의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을 앞세운 MBC \'슬픈 연가\'(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는 닐슨 집계에서 1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특히 TNS 집계에서는 14.9%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지난 주 20%에 육박했던 상쾌한 출발의 빛이 바랬다. 하지만 13일 방송될 4부부터 미국 뉴욕에서 만난 건우와 혜인의 인연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전개될 예정이라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한편 SBS \'유리화\'(극본 박혜경, 연출 이창순)는 양사 집계에서 각각 11.0%(TNS), 10.2%(닐슨)를 기록하며 시청률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이들의 고뇌를 그리겠다던 의도가 무색하게도 남자 주인공 기태와 동주가 \'사랑\' 앞에 반목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극적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