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자수첩>부산힙합콘서트 파행 그후

헤이랴디 2005.01.14 09:34:43
조회 902 추천 0 댓글 3








[브레이크뉴스 정연우기자]지난 12월 24일 부산 해운대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진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힙합콘서트\'가 파행으로 끝나고 보름이 지났다. 당시 힙합콘서트에는 양동근, MC몽, DJ DOC, 드렁큰타이거가 나오기로 했으나 양동근은 아예 참석하지 않았고 MC몽은 공연준비 미숙을 탓하는 관객들에 의해 공연 한번 못해보고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다.   그 후 MC몽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상황을 통해 공연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고 양동근도 인터넷매체 조이뉴스24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힙합콘서트 주최측 S기획사 책임자 역시 1월 3일 <브레이크뉴스>를 통해 "이번 힙합콘서트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으며 1월 11일 전화통화에서는 "당시 힙합콘서트에 참석한 유료 관객들에 대해서는 3, 4월경에 개최될 예정인 콘서트 티켓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힙합콘서트 파행에 관련해 모임(cafe.daum.net/deceptionconcert)을 결성한 관객들은 주최측의 답변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객모임측은 카페 게시판을 통해 "양동근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었다는 점과 MC몽의 공연 시간이 맞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주최측이 해명을 아직도 듣지 못했다"며 "환불이 아닌 티켓을 지급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을 받았다. 그동안 카페측은 환불을 받기위해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소비자보호원과 부산시청, 문화관광부 등에 진정서를 보냈으며 현재 부산 사하경찰서에 이번 일이 접수되어 카페 한 회원이 진정서를 작성하고 왔다고 한다. 또한 카페 한 회원은 인터넷매체 \'딴지일보\' [독자투고]란에 \'관객을 우롱하는 공연기획사 S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합니다\'는 글을 통해 기획사의 무성의한 공연기획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힙합콘서트 파행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진정서를 접수한 관계기관들은 직접적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주최측 역시 당시 공연을 통해 많은 손해가 발생했다며 공연이 3분의 2정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전액 환불에 대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관객측 모임에서는 법적인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번 힙합콘서트 파행은 그동안 공연계의 고질적인 관행과 안일한 인식이 아직도 되풀이된다는 부정적인 인식만 재확인하는 경우가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소비자인 관객들도 앞으로는 문화 공연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는 공연계가 깊은 자기반성을 통해 성숙한 공연문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관련기관들에게도 공연 파행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재인식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이번 힙합콘서트 파행을 계기로 앞으로 제2의 제3의 피해자를 막는 일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출처: http://www.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13859§ion=section4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