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제 2의 송혜교 탄생 예고?      박경림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시트콤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에서 박신혜가 깜짝 놀랄만한 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SBS <천국의 계단>에서 어린 정서(최지우 아역)를 연기해 또래답지 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박신혜가 청순가련형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당돌하고 발랄한 성격의 여고생으로 변신하게 된 것.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에서 박신혜는 서른네 살의 이혼남과 사랑을 엮어가는 당돌한 여고생으로 변신한다. 상대역으로 캐스팅 된 류승수는 극중 영어학원 강사로, 신혼여행에서 신부를 여행가이드에게 빼앗겨버린 막대한 상처의 소유자. 박신혜는 류승수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당돌하게도 여고생임을 숨긴 채 그와 연인관계를 이루어나가게 된다. 이번 시트콤은 SBS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연출한 실력파 김병욱 PD의 컴백작으로 미리부터 대박을 점치는 이들이 많은 작품. 더불어 내로라하는 스타가 된 송혜교 역시 김병욱 PD 작품에서 발판을 만들었던 점을 감안할 때, 박신혜에 대한 세간의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에서 박신혜는 서른네 살의 아저씨를 깜박 속여 매료시키는 톡톡 튀는 연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SBS 새 시트콤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는 오는 2월 21일 첫 방송된다. 장연선 기자 / purpletree@reviewstar.net   거부할수가 없다...  내게 있어 영애누나는 어떤 소문과 진실에도 불패다. 감히 그녀를 경국지색이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