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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폰 vs 어머나폰' 휴대폰 섹시대결 뜨겁다

머스태인 2005.01.21 17:51:47
조회 2133 추천 0 댓글 4






섹시한 춤과 섹시한 노래의 한판 승부(?)가 뜨겁다. 새해 벽두부터 휴대폰 단말기 회사들이 이미지와 사운드를 테마로 한 이색마케팅을 앞세워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톱스타 송혜교의 섹시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을 강조한 광고(로커편)로 인기몰이에 나선 KTFT의 휴대폰 브랜드인 EVER ‘혜교폰’과 가수 장윤정의 트롯트 노래 ‘어머나’를 전면에 내세운 LG의 MP3 뮤직폰 ‘어머나폰’이 최근 눈에 띄는 매출을 기록중이다. 휴대폰 전문 커뮤니티 세티즌(www.cetizen.com)에서 10~17일 실시한 휴대폰 인기투표에서 ‘에버 혜교폰’(KTF-X6000)이 가장 인기 있는 휴대폰으로 선정되었다. 설문에 참가한 네티즌 3,000여명중 29%에 달하는 867명이 에버 혜교폰을 가장 인기 있는 휴대폰으로 지목한 것이다. KTFT의 혜교폰 X6000은 QVGA액정과 2.0M CCD 카메라의 조화로, 기존의 300만 화소 폰을 훨씬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Auto Focus(자동초점) 기능 및 내장 플래쉬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 ‘명품 휴대폰’으로 인식되고 있다. KTFT 마케팅팀 관계자는 “50만원대의 고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300~400대 가량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진다”며 “몸에 꼭 맞는 가죽옷을 입은 로커로 변신한 송혜교를 모델로 삼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X6000의 특징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TFT의 ‘이미지 마케팅’이 주효했다면 LG의 MP3폰은 ‘사운드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MP3 뮤직폰(LG-SD340, LG-KP3400, LG-LP3400)은 하루 판매 대수가 11월 800여대에서 12월 1,400여대로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약 1,900대를 기록, 하루 2,000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신규 모델로는 이례적인 수준인 월 5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개통 수량을 기준으로 하루 1,900대에 육박하고 있다”며 “신세대 섹시 가수 장윤정의 ‘어머나’와 LG전자의 뮤직폰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TV 광고에 ‘어머나’ 노래가 삽입되면서 ‘어머나폰’으로 불리게 된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LG전자는 최근에는 그룹 god의 ‘보통날’, ‘약속’ 등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광고를 시작하는 등 ‘사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한 기자 shlee@sportshankook.co.kr ------------------------------------------------------------------------------------------ 짤방은 돼X(pig) 아XX(aunt) 멍X(stupid) 3단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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