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파일\'이 연예계 등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모종의 세력이 이 X파일을 계획적으로 유포했다는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 한 네티즌은 "IT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한국 IT산업 중흥의 일등 공신은 바로 X양 비디 오\'라는 말이 떠돌았다"면서 "경제적 불황과 IT 산업의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현 정권에 서 연예인 X 파일 사건을 의도적으로 퍼뜨린 게 아닌가 하는 재미있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 했다. 그는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X양 비디오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폭팔적으로 증가했고 그 이후로 \'야동\'을 즐겨보는 야티즌들이 결국 한국 \'IT 산업\'을 중흥시키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글 말미에 "웃자고 한 말이니 시비를 걸지 말아달라"고 덧 붙였다. 반면 한 네티즌은 한나라당에서 이 파일을 퍼뜨른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해 그는 "한일협정 비밀파일이 공개되자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에서 조직적으로 유 포했다고 보는 게 네티즌들의 정설"이라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한일협정 공개로 피해가 예상되는 수구 친일 세력들의 음모로 X파일이 유포됐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19일 "리서치를 의뢰했던 동서리서치에서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 표한 바 있다. 제일기획은 사건발생 후 IP추적 등의 방법을 통해 유포 경위 파악에 나선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