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화 \'스파이더맨\'의 원작자인 스탠 리(Stan Lee)가 돈벼락을 맞게 됐다. 미국 법원은 마블(Marvel) TV와 영화 제작사 측에 지난 \'스파이더맨\' 관련 수입의 10%를 스탠 리에게 지불하라고 판결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블 측은 지난 1998년부터 \'스파이더맨\' 영화와 캐릭터 DVD 판매 수입의 10%를 스탠 리에게 지불해야 한다. 지난 2002년 개봉된 영화 \'스파이더맨\'과 2004년 개봉작 \'스파이더맨2\' 흥행 수입은 1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은 지난 1962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수 차례 영화화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스탠 리는 지난 2002년 마블 측이 \'스파이더맨\' 영화로부터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도 캐릭터 원작자인 자신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탠 리는 "법원의 판결에 만족한다"면서도 "나는 마블과 그 곳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태가 여기에까지 이른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마블은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2004년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82세인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뿐 아니라 헐크, X맨, 데어데블, 팬태스틱 포(Fantastic Four) 등의 캐릭터도 만들어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 와 16억달라의 10%면 1억6천만달라 대략 1600억 게다가 스파이더3 개봉하면 돈 또들어온다 와~님하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