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선행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어린 신부’ 문근영의 성실한 학교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국제고의 스타, 문근영을 소개합니다’라는 글이 문근영 팬카페에서 연예 관련 게시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확인 결과 이 글은 문근영이 재학중인 광주 국제고등학교 신문동아리 리포터가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글에서는 거액을 쾌척한 문근영의 과감한 모습 뒤에 숨겨진 학교 친구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엿볼 수 있다. 광고모델로 나섰던 모회사의 \'젤리\'를 전교생에게 제공하고, 영화 ‘어린신부’가 개봉되기 전 학교 선후배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마련해 타학교의 부러움을 샀다는 것. 또 문근영이 단체생활을 열심히 하고 공부에도 욕심이 많은 학생임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사실들을 확인해 준 문근영의 담임선생님은 “대만, 일본 등에서도 (문)근영이 근황에 대한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 있어 마치 내가‘매니저’가 된 기분이다”라며 “문근영이 출연한 영화 ‘장화홍련’과 드라마 ‘아내’의 일본-대만 판매 이후 현지 언론이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문근영의 괴력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어 린 신부’의 ‘로리타 신드롬’과 갖가지 선행에 힘입은 ‘문근영 효과’로 인해 인터넷에는 문근영 정당을 표방하는 ‘근영당’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국내 최대 디지털카메라 동호회 DC인사이드 사이트에는 따로 문근영 갤러리가 생겼을 정도. 한편 문근영은 11월에 클랭크인하는 영화 ‘댄서의 순정’에 캐스팅되어 연변 소녀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 언론에 공개된 문근영 선행 내역 ▼ 2004년 9월 아이비클럽 1년간 3억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쾌척 2004년 8월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의 ‘수호천사’ 1000만원 기탁 2004년 6월 ‘연탄 은행’ 홍보대사 위촉 2004년 6월 소아난청 장애아를 위한 자선경매에 물품 제공 2004년 5월 ‘용천 참사 동포 돕기’ 자선 바자회 2004년 4월 광주광역시 \'빛고을 장학회\'에 20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기금’에 1000만원 기탁 2003년 11월 ‘MBC 느낌표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 500만원 기탁 2003년 8월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의 ‘마스코트’ 1,000만원 기탁 2003년 6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러브하우스’ 해당 고교생에게 장학금 이유나 예스스포츠 기자 lyn@donga.com --------------------------------------- 본좌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