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공중파 방송이 한국의 연예인 X파일을 악의적으로 보도해 한국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대만의 한 공중파방송(채널 42)은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X파일에 있지도 않는 루머까지 보도해 한류에 대한 대만 언론의 반감을 짐작하게 했다.
이 방송은 “오늘 입수한 따끈따끈한 한국의 X파일인데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겠느냐”는 사회자의 발언으로 시작해 욘사마(배용준)가 학창 시절 ‘~였더라’는 것에 공식반응을 보였다는 등의 내용을 자국의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보도했다.
이 사회자는 “이름을 거론할 수 없는 한 여자배우는요, 우선 대만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분인데요”라고 자국 시청자들이 누구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운을 뗀 뒤 “예전에 북한에 가서 고위 관계자의 모임에도 절대 빠지지 않고, 국빈이 한국을 방문할 때도 갔다고 하네요. 그 분이 북한 고위 관리의 애를 임신했대요”라며 X파일에도 없는 충격적인 뜬소문을 밝혔다.
게다가 X파일 복사본들을 위로 던져 바닥에 널부러진 종이들을 사회자가 밟고 있는 장면까지 방송하는 등 무례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 방송은 또 남녀 사회자가 번갈아 가며 “무슨 007 찍나요. 그러니까 나쁜 짓 하지 말아야 해요. 그래도 볼 수 있으면 보세요. 진짜 볼 만해요. 볼 필요가 없다니까. 종이가 아까워요”라고 코멘트를 하는 장면까지 내보냈다.
X파일 내용은 사실인 것처럼 말해놓고 끝나기 직전 말을 싹 바꾸면서 어느 정도 수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장난치듯 방송하는 인상을 주었다.
이 방송의 동영상은 다음 카페 ‘한류영상창고’(cafe.daum.net/hanryubox)에서 제작돼 인터넷으로 떠돌아 다니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대만방송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워낙 국민성 자체가 천박으로 줄줄 넘치는 민족인가?’ ‘자기네 나라 연예인 스캔들은 신빙성 없는 거짓말 같고 남의 나라는 저렇게 씹어대다니..’ ‘옛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더니’ ‘저 프로그램은 대만 지상파다. 지금 대만에서 한류를 어떻게 보는지 알 것 같아 씁쓸하다’ 등의 글들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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