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MBC가 스타들의 캐스팅에 잇달아 성공하며 \'드라마 왕국 재건\'이라는 당면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기가수 비와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 떠오르는 신예 탤런트 현빈이 MBC의 드라마 왕국 재건을 위해 앞장선 기수들이다.
비는 지난해 KBS 드라마 \'풀하우스, 에릭은 MBC \'불새\', 현빈은 \'아일랜드\'를 통해 각각 연말 방송사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 인기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등 이미 스타성을 검증받았다.
가장 선봉에 선 것은 에릭. 에릭은 오는 3월 중순부터 방송될 수목 미니시리즈 \'신입사원\'(극본 김기호 이선미·연출 한희)에서 태평하고 뻔뻔한 백수였으나 전산착오로 대기업에 수석합격하는 강호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과 최근 탤런트 연정훈과의 결혼 발표로 주목을 받은 한가인과 KBS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오지호가 각각 주인공의 한 축인 이미옥, 박봉삼 역을 맡아 에릭과 삼각편대를 이룬다.
비는 이들의 뒤를 이어 동아수출공사의 관계사 디앤티웍스가 제작하는 MBC의 5~6월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연출 박홍균)에 최고 대우를 약속받고 주인공 강용기로 출연한다.
극중 강용기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가슴 한 구석은 늘 공허한 남자다. 허락받을 수 없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나 어둡고 냉소적인 반항아로 자라지만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인정을 만나 모질고 고약한, 못된 사랑에 몸을 던진다.
현빈은 \'신입사원\' 후속으로 5월 중순부터 방송될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극본 김도우·연출 김윤철)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청년사업가로 여자에 대한 사랑의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특히 지난해 7월 MBC 베스트극장 \'늪\'으로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제44회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 PD로 부각된 김윤철 PD가 준비하는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MBC는 과거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1년 가까이 드라마들이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며 왕좌를 KBS에 넘겨준 게 사실. MBC가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되찾아 오는 것은 에릭-비-현빈 3인방의 연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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