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대 속에 첫 방송을 한 SBS <세잎클로버>는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에는 전국 시청률 13.0%(이하 TNS미디어 기준)를 기록, 다음 날인 18일에는 0.9% 떨어진 12.1%를 기록하면서 같은 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24일 방영되는 3회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유인즉슨, 1, 2회 분이 인물의 성격이나 배경 설명 위주였다면 3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시작되기 때문. 이에 한 네티즌은 “3회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는 세형과 진아의 사랑이 막 시작될 것 같아서”라 설명하고 있다. “사랑이 꽃피는 시점이 가장 설렌다”는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2회까지 세형(류진 분)과 연희(김정화 분)의 사랑이 꽃을 피웠다면, 3회부터 자신도 모르게 진아(이효리 분)에게 끌리는 세형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극중 류세형은 외적으로 가진 것이 많으나 마음이 가난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인간미 넘치는 진아에게 끌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 시청자들은 이 과정에 있어서 신데렐라 스토리의 전형을 따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표하고 있다. ‘건강한 드라마’라는 평을 들으며 건강한 캐릭터 진아를 내세운 <세잎클로버>. 이효리와 류진의 열연이 기대되는 애정 전선의 발전이 <세잎클로버>의 시청률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SBS 　- Copyrights ⓒ 리뷰스타 www.reviewsta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