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무대에서 다시 보고 싶은 그룹 1위로 뽑혀 오디오닷컴 5500여명 1주일간 설문조사 결과 ‘H.O.T’, 2배 이상 차이로 ‘서태지와 아이들’ 따돌려 여성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S.E.S’가 3위 차지 해체된 옛 그룹들 가운데 네티즌들이 무대에서 가장 보고 싶어하는 그룹은 누구일까? 최근 ‘룰라’와 ‘패닉’ 등 1990년대 인기 그룹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티즌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있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돌 스타 ‘H.O.T’가 ‘네티즌의 다시 보고 싶은 그룹’ 1위에 선정돼 예전의 식지않은 인기를 반영했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오디오닷컴(www.ohdio.com)’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 5533명을 대상으로 ‘다시 한무대에서 보고싶은 그룹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H.O.T가 2490명(45%)으로 1272명(22%)의 지지를 얻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H.O.T의 인터넷 카페 회원수가 11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팬들의 애정이 각별하고, 토니 안 등 H.O.T의 일부 멤버들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다시 보고 싶은 재결합 그룹’ 3위는 774명의 지지를 얻은 ‘S.E.S’가 차지했다. 이밖에 듀스, 솔리드, 패닉 소방차 등이 4~7위에 올랐다. 한편 오디오닷컴 온라인 게시판에는 듀스의 멤버 김성재 군의 죽음에 대한 아쉬움과 솔리드 멤버인 이준의 활동이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고금평 기자(daniel@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