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창작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스타뉴스 2005-02-01 17:07]
영화 \'그때 그사람들\' 법원결정에 대한 입장 밝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10ㆍ26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감독 임상수ㆍMK픽쳐스)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상영하라는 \'조건부 상영\' 결정을 받은 가운데 당시 실제 현장을 목격했던 가수 심수봉이 "창작의 자유는 침해받지 않아야 하지만, 고인의 명예나 유족에 상처를 주지 않는 배려도 필요하다."고 법원의 판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최근 10집 \'꽃\'을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벌이고 있는 심수봉은 1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창작활동을 하는 대중가수다. 영화나 음악이나 다 창작활동이다. 누구나 이런 창작의 자유는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 나도 한때 (창작의 자유를) 뺏겨봤다."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심수봉은 곧바로 "문제는 (창작의) 동기와 의도가 무엇이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창작활동의 의도가 사회정의나 대중에게 깊이 있는 무엇인가를 준다면 그것은 진실로 나타날 것이고 (의도가) 훌륭했다면 좋은 영화로 남을 것이다. 의도가 지금 나타나든 나중에 나타나든 결국에는 결과를 통해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실제와 영화상의 내용이 다소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 "영화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은 그건 감독의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그러나,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유족에 상처를 주지 않는 배려가 너무 없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하며 표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함을 강조했다.
심수봉은 인터뷰에서 10ㆍ26사건과 관련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관한 질문을 시작하자 잠시 말을 멈춘 후 "나는 (그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다. 내 이름이 거론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또 인터뷰 말미에도 "나는 그 영화로 인해 피해를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며 더이상 연관되지 않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심수봉은 10ㆍ26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두차례 방송과 책을 통해 자신이 본 모든 것을 밝혔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심수봉은 "나는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 단순히 홍보로 이용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93년 방송을 통해 그 이야기를 말할때는 다 털어버리고 싶었다. 그 사건으로 인해 내가 마치 신비함에 가려지는 것 같은 시선이 싫었다."고 말했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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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은 어제 올라와서 보아퐈들이 토토샵으로 코 뭉겐거라고 바락바락우긴건데
아래사진은 내가 캡쳐한건데 포샵 아니드라 낄낄 ㅋㅋ
보아퐈덜 충격받지마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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