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가 영화 ‘다이하드 4’에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9.11테러 이후 ‘다이하드’의 소재였던 ‘테러리즘’이 좋은 소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4’의 출연여부를 놓고 적지 않은 고심을 해 왔던 것이 사실. 그는 ‘다이하드 4’의 제작이 공식화 된 이후에도 출연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뤄, ‘다이하드’ 제작진의 속을 태워 왔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영국 BBC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을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다이하드 4’의 출연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다이하드 4’에서는 주인공 존 맥클레인이 경찰직을 은퇴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다이하드\'시리즈는 지난 1988년 1편을 선보인 이래 할리우드의 대표적 액션물로 자리 잡았고, 지난 1995년 \'다이하드 3\'은 전 세계적으로 3억 6천 5백만 달러라는 흥행기록을 세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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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 master@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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