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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식기임의 탈을 쓴 방탈출 게임 Terminal lucidty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ndiegame&no=318259&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3%BD]&page=1처음부터 고백을 하나 박고 가겠다.원래 [밥]부문은 게임을 다 클리어 한 뒤에 리뷰글을 써야하지만, 안타깝게도 다 못깼다.근데 나도 억울함.죽 쓴 사람도 다 못깼는데 나보고 다 깨라하는건 너무하잖아.그리고 나태하게 롤 증바람이나 하면서 논 건... 맞지만... 핵심은 지난 일주일 동안 열심히 시간 박아가면서 플레이 했음에도 아직 게임의 절반도 깨지 못했다는 것이다.몇시간 했냐고?그...게요...진정하시고 가만들어보시오 인붕.플탐만 보고 모든걸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오.이게 뭐냐고?이 게임에서 나온 모든 대사와 힌트, 벽에 붙어있는 메모, 전단지 등등 아무튼 힌트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분류하고 기록해서 구글 문서에 한데 모아놓고 번역까지 마친 결과물이다.그리고 게임 진행중에 떠오른 추론, 추측. 그리고 메모할 거리 등.기록해야할게 있으면 전부 여기에 적어놓고 진행을 했다.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아직 절반도 못깼다.즉, 내가 빡대가리라는 것이다.분명 위키에서는 4~5시간이면 앉아서 다 깰 정도로 짧은 게임이라고 했는데. ㅅㅂ.빡대가리 전형으로 참작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Q. 근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게임임?A. 첫 메인화면을 보고 와보실?아쎄이! 저장따윈 없는 진정한 식기임, Terminal lucidty에 어서오도록!Q. 그래서 이게 뭔 게임임?[죽]에서는 고급지게 퍼즐, 식기임, 미스테리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설명했지만나는 이 게임의 장르를 아주 명징하게 한 단어로 직조해낼 수 있었다.『방탈출』맞다. 다들 살면서 친구들과 한번쯤은 해봤을 방탈출 게임과 매우 똑같았다.인붕이는 친구가 없어서 그런거 못해봤다고?지금당장방탈출시뮬레이터2구입단돈19,900원아무튼 방탈출카페도, 방탈출시뮬레이터도 안해본 인붕이들을 위해 간략하게만 짚고 넘어가보자면,방탈출은 크게 이런구조로 되어있다.1. 밀실에 갇힌다.2. 딱봐도 암호를 입력해야할 것 같이 생긴 자물쇠가 있다.3. 그 자물쇠를 풀기위한 힌트가 주어진다.4. 열심히 머리를 싸매서 암호를 알아내고 자물쇠를 연다.그렇게 2,3,4,5를 반복하다보면 다음방으로 넘어가거나, 혹은 밀실에서 탈출하며 게임이 끝난다.물론 요즘나오는 방탈출카페는 매너리즘에서 탈피되기위해 공포요소를 섞는다거나, 내러티브를 왕창 추가한다거나, 혹은 퍼즐 자체의 규모를 엄청나게 키우기도 하지만, 크게 보자면 저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이 Terminal lucidty라는 게임도 마찬가지다.밀실에 갇히고딱봐도 암호를 적어야할 것 같이 생긴 자물쇠 대신 컴퓨터가 있으며그 암호를 풀기 위한 힌트가 주어진다.그리고 머리를 싸매서 열심히 암호를 알아내면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다음 방으로 향하는 길이 나타난다.그렇다.방탈출 게임이다.Q. 그래서 세계관이나 등장인물 같은 그런거 소개는 없음?없다.아 진짜로 주인공을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이 없다.이것또한 역시 방탈출 게임과 비슷한 부분이겠네.요즘 방탈출들은 npc역할을 할 연기자를 섭외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방탈출의 기본베이스는 나만(혹은 동료들과)있는 밀실이 전제니 말이다.대신 등장인물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등장 컴퓨터들은 있다.스포일러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게임에 들어가서 단 1초만에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첫 친구 4NGEL-3 양을 소개한다.안녕? 엔젤양?우리의 인붕쿤이 아무리 채팅창에 입력을 해보아도, 엔젤양에게선 차가운 반응만이 돌아올 뿐이었다.엔젤양은, 마치 입력에 상관 없이 정해진 답변만을 내뱉는, 한국인의 스트레스 지수 상승의 주요원인인 AI상담사 같은 존재였다.그러나 이것으로 실망하여 엔젤양을 떠나보내기엔 이제 막 플레이타임 1분이 지나갔을 뿐이다.딱봐도 수상하게 보이는 설명이 보이는가?지금이 OUTPUT 모드라고?그렇다면 FREE 모드는?놀랍게도 엔젤양에게 사람의 혼이 깃들었다!와 시바 진짜 AI라도 집어넣은건가?당연히 그럴리는 없다.그리고 이 그래픽의 게임에 지피티급의 고급 챗봇기능을 상상했을 인붕이도 없겠지. 아마.당연히 이 FREE모드도 저장된 대사만을 그대로 무작위로 출력할 뿐인 모드다.그러나, 이 모드에는 한가지 특이사항이 존재한다.Learn the command to free. Save us.보다시피 우리를 구해달라는 엔젤양의 외침.아마도 FREE라는 단어에 반응한 모양이다.마찬가지로 뭔가 있어보이는 단어를 입력하면, 그에 대응하는 대사를 출력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예를 들자면 God를 입력하자 Dead.라는 출력이 나온다거나.Who를 입력하자 위에 보이듯 I Serve.라는 출력이 나온다거나.이를 활용해서 특정 키워드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그 키워드에 대응되는 출력값에서 다시 힌트를 얻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문을 여는 암호를 알아내게 된다.물론 암호를 알아냈다고 해서 그 암호를 순순히 입력할 수 있냐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말이다.아니 인디게임 갤러리가 왜 저딴 문자열로 바뀌는건데 ㅅㅂQ. 그래서 진짜 등장인물 없음?A. 눈치빠른 인붕이들이라면, 이 SF틱한 분위기에 저렇게 사람같은 반응을 보이는 컴퓨터가 있으면 뭔가가 머릿속에 딱하고 떠올라야지.저 컴퓨터들.딱봐도 사람 통째로 갈아넣어서 만든 컴퓨터잖냐.그 밖에도 사진에서 등장한 CAV-E 군이라던가.이상한 대사를 반복해서 출력중인 DAVID 군이라던가.CAV-E군과 connections가 되어있는 OMAR-6 군이라던가.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 아니 컴퓨터는 많다.그리고 여러분들은 이 방탈출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이 컴퓨터에게서 정보를 캐내고 힌트를 알아내며 굳게 잠겨있는 문들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적이다.당연하겠지만, 문을 열고 앞으로 나간 여러분들을 마주하는 것은 또 다른 컴퓨터들이다.사실 나도 아직 이 게임에 몇대의 컴퓨터가 있는지 모름.말했잖아. 아직 반도 못깼다고.열심히 퍼즐을 풀어라 인붕쿤!Q. 이 게임만의 장단점이 있다면?일단 무료임.와, 시바무료로 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이라니.존나갓겜아님?심지어 31개씩이나 되는 리뷰중에 무려 100%가 긍정적이라고 리뷰를 남겼는데?인붕이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게임에는 단점이 있다.그것도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바로 사용자 이슈.즉, 빡대가리 이슈다.Q. 그딴걸 단점이라고 하고 있냐. ㅅㅂ 니가 못 풀어서 그런거 아님?A. 워워, 인붕쿤. 진정하세요.방탈출을 해본 인붕이들이라면 알겠지만, 퍼즐을 푼다는 건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특히나 소코반류나 명확하게 힌트와 풀이가 존재하는 퍼즐게임 계열이라면 모르겠지만,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이 힌트이자 정답이 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의 경우,못 푸는 퍼즐은 지구 멸망할때까지 잡고 있어도 못푼다.왜냐고?접근방법 내지 발상 자체를 생각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혹은, 아예 힌트 자체를 발견하질 못했다거나.그 밖에 수많은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휴먼에러들.다행히 방탈출 게임의 경우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 여러명과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나는 못 찾은 힌트를 내 친구 A는 발견한다거나, 나는 도저히 떠올리지 못했던 풀이방식을 친구 B가 생각해내는 경우는 무척 흔하게 볼 수 있다.그러나 이 게임은 다르다.혼자 하는 방탈출.다시말해, 막히면 그대로 끝이다.나도 저 7.7시간의 플레이타임중 마지막 2시간은 특정 한 퍼즐에서 막혀있었고, [밥]리뷰 마감인 오늘까지도 풀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결국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공략본을 봤다."아 씨발 이걸 여기다가 넣는거였어?"라면서 내 허접한 접근방법에 탄식을 금치 못함은 당연.동시에 아직 게임의 볼륨이 절반은 넘게 남아있어서 끝내 미클리어로 [밥]리뷰를 쓰게되는 계기가 되었다.솔직히 막히면 공략보라고 추천하고 싶긴 하다.내가 증바람 13연패하면서 느낀건데, 게임보고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시전하면 보통 내가 지더라고.Q. 갤에 물어보면 되잖아.A. 질문글 올렸는데 [죽] 리뷰 썼던 그새끼도 답글 안달아줌. ㅅㅂ 고닉고로시라도 했어야하나?또, 그 밖에 단점으로 한글화가 안되었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는데...본인의 경우에는 싹다 스크랩해서 제미나이한테 이거 번역해달라고 부탁했다.아주 잘해주더라. 미묘한 어감차이는 내가 직접 교정시켜주면 그 뒤로 잘해주고.그리고 영어 어휘들도 몇몇 단어를 제외하곤 크게 어렵지도 않아서, 삼수까지 했는데 끝끝내 영어 2등급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본인도 80%는 다 이해하고도 남았다.물론 긴 문장은 그냥 스샷찍어서 제미나이 돌리기니 했다만.사실 나 말고도 하는 사람 많아져서 갤에 질문글 좀 물어보고 싶음.Q. 님아, 근데 무료 말고 장점은 아직 말 안했는데?ㄱㄷ게임 다 깬 뒤에 말해줌
작성자 : ㅇㅇ고정닉
홋카이도 5박8일 여행기 - 2일차 유빙워크
[시리즈] 홋카이도 5박8일 · 홋카이도 5박8일 여행기 - 2일차 유빙워크 · 홋카이도 5박8일 여행기 - 1일차 아무튼 목적지였던 우토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딱 예정대로 06시 30분어차피 사람도 없겠다 터미널에서 대충 양치만 하고 근처 돌아다녀봤음코이츠 초럭키다제ww 살면서 처음보는 풍경이 펼쳐졌고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는 정말 신기했음투어는 8시 20분이라 날씨도 좋겠다 그냥 근처 돌아다니며 시간떼웠음근데 바다 말고 딱히 볼거는 없더라시간이 되어 집합장소로 이동유빙워크를 진행하는 업체가 많은데 업체 모음 약간 다나와느낌인 사이트가 있음https://www.shiretoko.asia/list/drift_ice_experience근데 여기는 그냥 이런 업체들이 있다, 업체 공식사이트 링크 모음집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항공권처럼 공식사이트 가서 예약하는게 좋을거같음공식사이트 가면 어느날짜에 사람 차있고 예약 가능한지 보통 나옴유빙 현황 사이트는 나도 지난번에 갤에서 한번 봤었는데https://www1.kaiho.mlit.go.jp/KAN1/1center.html여기임 어차피 요즘엔 브라우저 실시간 번역도 다 되니 별 어려움은 없을것참고로 시레토코 오호는 겨울엔 가이드 없이 못들어가기때문에 업체 끼고가야함https://www.shiretoko.asia/detail/tourist/gentouki_goko유빙이랑 같은 사이트에 있는 오호 투어 업체 모음집임어떤곳은 픽업서비스까지 해주고 어떤곳은 집합장소가 정해져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면 됨난 랜토코라는 업체로 신청했고 홈페이지에 중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가보니 그래서 그런지 대만 홍콩 단체관광객이 대부분이었음직원이 나한테도 맨처음에 중국어로 뭐라뭐라 말했는데 전혀 알아들을수없는 언어에 어리둥절하게 있으니까 명단 확인하고 한국어 되는 직원분이 나한테 일대일 설명해줌뭐 알아야할거는 장갑은 방수가 안되니 조심해라, 물에 젖기전까지는 장갑 벗었다꼈다해도 상관없는데 젖으면 다시 끼기 힘드니까 벗지마라, 항상 핸드폰 조심해라 이정도였음그 수트에 주머니가 없어서 핸드폰을 가져가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니 목에 거는 방수팩이 필요함없으면 업체에서 파는거 사면 됨 사실 다른 업체도 파는지는 모르겠음업체 건물에서 수트 입은다음에 승합차타고 출발겉옷같은건 건물 행거에 다 두고가기때문에 걱정 안해도 됨체험 후기는..처음에는 좀 쫄리고 신기한데 이거도 몇십분 하다보면 그냥 그렇고 혼자가서 더 그런지 별로 할거도 없음그래도 역시 살면서 한번 해볼만하긴 함저 멀리 지평선까지 얼음이 보이는 모습은 정말 묘했음시즌에 하루 두번씩 몇년 하고 항상 이 풍경을 보는 업체 사람들은 되게 재미없을거같은데 크게 그런느낌 없이 프로정신을 보여줬음마치고나니 대략 10시정도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체감상 아 이제 좀..할때쯤 끝나는 딱 적당한 시간이었음그리고 혼자온건 나밖에 없어서인지 직원분들이 영어랑 일본어로 계속 말을 걸어주고 사진도 여러번 찍어줬음 역시 프로정신 ㅅㅌㅊ마치고 밥이나 먹으려하는데 우토로 이쪽은 지금시기에 뭔 임시휴점중인 가게도 많고 보통 11시 11시반쯤에 열어서 먹을 곳이 없었음오후에도 브레이크타임이 대부분 있으니 구글맵을 확인할것진짜 할게 없고 밥먹을곳도 마땅치않은거같아 샤리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었다가 터미널에서 구글맵 뒤져보니 지금 열려있는곳중 괜찮아보이는곳이 있었음왕복 두시간에다가 교통비 3만원까지 쓰긴 좀 그래서 티켓 환불하고 오후에도 여기 있기로 함유빙워크 업체 바로 옆가게였는데 아까 가이드하던 사람이 직원으로 일하고있었음 ㅋㅋ아무튼 영어로 소통도 되고 점원들이 아주 친절한 가게였음2700엔으로 가격은 꽤 비싸긴 했지만 관광지에다가 한국에서도 비싼 음식이니 그러려니하고 맛있게 먹음맥주를 시킬까 했지만 300엔 오토시 추가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따로 물어보진 않고 걍 안시킴다먹고 우토로 마을에서 오르막을 한참 올라야하는 동네로 가봄근데 호텔 말고 암것도 없었음족욕탕이 있길래 혹시 몰라서 집에서 챙겨온 수건도 하나 있겠다 이따가 오기로 하고 또 그냥 돌아다님전망대도 한번 가서 구경하고눈에 파묻힌 버려진거같은 차도 있었음숙소에 12시부터 짐보관이 가능해 마을로 내려갔음이 숙소는 12시 이전에 맡기려면 미리 연락해야하고 무료도 아니니 주의내일 시레토코 오호 투어 복장이 방한복에 방한바지였는데방한복은 뭐 패딩이 있지만 바지는 물에 젖는 소재밖에 없어서 첫날 유니클로에서 못산걸 사야겠다 싶어 마을에 있던 옷가게에 가봄시골에 관광지라 개쳐비쌀걸로 예상하고 들어가 일단 좀 둘러보겠다 밑밥깔고 뭔가 기능성 소재인거같은 바지 가격표를 보니 2만4천엔이었음정신을 잃을뻔하고 어떻게 자연스럽게 도망가나 생각중이었는데 사장아저씨가 거긴 여자옷이라 알려주고 남자옷은 어디 구석탱이에서 꺼내주심일단 가격표 보니 이건 저렴했음짧은 일본어로 방수 되냐 물어봤는데 방수는 이런소재라고 가져다주신 부시럭거리고 안에 털달린 스키바지 가격 천엔 ㅆㅅㅌㅊ 너무 따뜻해서 여행 내내 이거 제일 많이 입음8천엔주고 예약한 투어 혹시 복장때문에 빠꾸당하면 너무 억울하니 입어보고 사이즈 괜찮아 바로 구매함버스터미널 코인락커에서 짐 꺼내 정리하고 바로 근처인 숙소로 이동들어가서 오늘 체크인인데 짐좀 맡기겠다 한 뒤 다시 그 족욕탕으로 향했음아까 손넣어봤을때는 분명히 따뜻했는데 발 담그니까 미적지근근데 담근부분만 이렇게 빨개지는걸 보니 좀 뜨겁긴 한가봄뭔가 부유물이 떠있긴 했는데 어차피 발이니까 크게 신경 안썼음살짝 나는 유황냄새 맡으며 이어폰꼽고 음악들으니 기분이 좀 좋았음아주 가끔 지나가는 사람 있을때 좀 쪽팔리긴 했지만 거의 40분 50분정도 있던거같음근데 가만히있으니까 좀 추워져서 아래 마을 근처에 카페 찾아서 출발함무슨 호텔인지 리조트인지에서 운영하는거고 구글맵 보니 초콜릿이랑 커피가 유명한거같던데 커피먹으면 잠못자서 핫초코 시킴990엔짜리 개쳐비싼 핫초코맛은 부드럽고 그렇게 달지않은 진짜 초콜릿으로 만든거같은 핫초코였음카페에서 시간떼우며 뭐할까하다가 해가 무슨 4시 반에 진다하고 날씨도 좋겠다 일몰사진 찍으러 가기로함가기전에 잠깐 숙소에 들러 체크인하고 출발아까 전망대말고 다른 전망스팟이 오르막도 아니고 걸리는 시간도 대략 30분정도로 비슷해서 거기로 감가는길에 방파제쪽에서 여우 봤는데 사진찍으려니까 없어져서 못찍음 ㅅㅂ해가 지고있어서 조금 급하게 갔는데 벌써 대기중인 사람들이 있었음그래서 나도 그 근처에 서서 몇 장 찍고 다시 돌아옴유빙워크 하면서 다같이 일몰 배경으로 사진 찍는사람들도 있던데 오후로 예약하는거도 나쁘지않을듯?뭐 감격스럽고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살면서 다시 볼 수 있는 광경일까 싶었음돌아오는길에 누가 만들어놓은 귀여운게 있길래 한장숙소로 돌아와서 보니까 목욕 시간이 18-23시로 정해져있는데 샤워는 16시부터 가능하다고 벽에 적혀있어서 물어보고 씻음근데 수건이 없어서 그냥 아까 발닦았던 수건 썼음나중에 들어보니 100엔주고 빌려야된다함누워서 좀 쉬다가 미리 알아놨던 숙소 바로 근처 이자카야로 감피자랑 파스타가 메인인 가게웬만한 일본 술집이 그렇듯 흡연가능이고 사장이랑 직원도 손님이랑 같이 피우니 민감한 비흡연자는 안가는게 좋을듯뭐먹을까 하다가 일단 마르게리따 피자랑 맥주 하나 시켜서 먹음무슨 핫소스를 종류별로 바스켓 한가득 주던데 알고있는건 타바스코밖에 없어서 그거 뿌려먹음근데 그게 향이 핫소스마다 다 다른지 사장이 어 타바스코 뿌렸죠 하고 바로 알더라피자 반정도 먹고 코엥트로 쓰는 칵테일 추천해달라해서 한잔 시켰음토닉워터에 탄 먹기쉬운 칵테일이었고 오렌지향이 좋았음그리고 디사론노도 칵테일 추천해달라했는데 우유랑 뭐 다른거중에 하나 고르라해서 우유로 함행인두부맛이 난다고 추천하던데 술맛도 거의 안나고 그냥 달달하게 맛있었음되게 현지인 가게라 오는사람은 다 아는거같고 자기들끼리 얘기를 엄청 많이함그러다가 서양인 한명이 왔는데 직원이랑 사장도 다 아는지 서로 반갑게 인사함궁금해서 좀 듣다가 물어보니까 이 지역으로 일주일정도씩 매년 온다는데 그래서 이 가게도 6년동안 왔다함 ㄷㄷ뉴욕에서 자라서 살다가 지금은 야쿠시마에서 식당한다고 하던데 살면서 이야기해본 사람중에 전개가 가장 새로웠음좀 얘기하다가 그 아저씨는 이것저것 시켜서 빠르게 먹고 나감안지키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숙소에 23시까지 통금이 있어서 감자튀김 시켜서 좀 더 먹다가 계산하고 나왔음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좀 비싸긴 해서 피자에 감자튀김, 술 4잔 먹으니 5600엔나옴근데 여기서 직원이랑 사장이랑 좀 얘기하면서 신기했던게 동네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진짜 그냥 동네사람은 다 아는거같았음유빙워크도 어느 업체에서 했냐, 내일 투어는 또 어디업체냐 물어봐서 얘기하면 다 아는사람이고같은 동네 같은 직업이면 아무래도 비지니스적으로는 라이벌 느낌일거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닌거 같아서 좀 신기했음아무튼 통금시간에 맞춰서 와서 양치하고 방에 들어가니 같은 방 쓰는 사람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한국인이었음여기서 한국인을 볼지는 ㄹㅇ 몰랐는데 심지어 같은숙소숙소는 건물 3층 평범한 가정집같은 느낌을 룸쉐어처럼 쓰는건데화장실이랑 샤워실이 하나라 사람 많으면 꽤 기다려야되는 불상사가 있을거같음다행히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그런지 그러지는 않았고 숙박비가 은근히 있는 지역에서 거의 제일 저렴한곳이니 그러려니 했음조식 석식도 가능하지만 둘 다 신청 안함사진은 아고다에 있는 숙소 제공 사진으로사진과 똑같이 방에는 이불이 세개 준비되어있었지만 나랑 그분 둘만 썼음세명쓰면 각자 짐도 있으니까 좀 불편할거같은데 두명은 딱 괜찮았음다른 방에는 중국인지 대만인지 홍콩인지 그쪽 언어를 쓰는 여성 두팀이 있었음한국분이랑 내일 일정 어떻게되냐 사는 지역 이런거 짧게 노가리까다가 잠들었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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