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 무게 96인데..

취직하기 전엔 그래도 80이었는데 2년만에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고 하다보니까 너무 쪘다...

최소 다시 80은 만들어야할거같은데 그동안 피곤하다고 너무 외면해왔음...

일단 사람이 사람다운 몰골을 하려면 살을 빼야할거같고, 또 그전에 나이를 먹어가니 생명의 위협도 느껴진다..

근데 회사가

오전 5시 45분에 집 나서서 오후 6시 퇴근이고

퇴근길이 1시간 30분 걸려서 집에오면 오후 7시 30분이거든?

여기서 집 가서 밥먹고 다시 헬스장 가기에는 너무 피곤할거같아 ...

아침은 미숫가루 같은거 먹고있고, 점심은 회사밥 먹고 있는데

저녁을 뭔가 회사 퇴근 직전에 회사에서 꿀떡 먹을 수 있는 대체식 같은게 있어야할거같음

퇴근 직전에 뭘 하나 회사에서 꿀떡 먹고 그대로 집 가지말고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오는거지.

건강 상하고 그러진 않겠지?

문제는 12시에 밥먹고 일하다가 6시 되면 엄청 배고파서 운동할 기운도 안날거같은데.. 좀 포만감 있는게 없을까

그리고 헬스장을 옛날에는 가봤는데 (PT가 아니고)

2군데를 갔었는데

첫번째는 트레이너가 막 이거저거 운동하는 방법이나 사용법, 루틴, 상체 하체 운동 스케줄 이런걸 봐주더라고

두번째는 그냥 내가 맘대로 운동했거든? 그냥 30분 런닝머신 뛰고 상체 운동기구 몇개하고 윗몸일으키기 하고...

요즘은 가면 뭐 어떻게하지?

트레이너같은 사람한데 인사하고 이거저거 알려달라 질문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나혼자 아무도 모르쇠~ 하고 그냥 가서 운동해야하나? 이거부터 고민이네...

알려줘~ 헬갤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