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게 물들기 싫어서
현실에게 물든자를 피해서 간신히 나와 그들은
지상에서 제일 높다는 건물에 올라갔다

난 그들의 눈을 보았다
그들의 눈은 아직 물들지 않은거 같았다
근데 그 다음 드는 생각이 나를 겁먹게 했다

“우리 이다음 어쩌지..”

그치만 그들은 태연해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한폭의 액자안으로 들어가버렸다
현실에 물들기 싫어서 간신히 도망쳤는데
할 수 있다는게 액자의 그림속으로 박제가 되야 들어간다는 것인가
아무것도 느낄 수 배고픔도 느낄 수 없는 저곳으로
들어간다는게 현실을 피해서할 수 있다는것인가
어쩌면 저곳은 죽음의 공간일 수도 잇겟다
그들은 액자속의 그림속으로 들어가면서 나를 미련이 들듯
쳐다보았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 느낌도 느낄 수 없는 저 그림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때 나는 마치 보기 싫은 영화의 채널을 돌리듯
꿈에서 깬거같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는 옆방으로 건너가 사람들이 괜찮은지를 확인했다
그들의 눈이 현실에 물들지 않은지
어짜면 내가 이미 물든건 아닌지
또 어쩌면 현실의 피해서 도망쳤던 곳 그곳이
죽음의 공간이란 뜻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