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되면서 헬스 다시 다니고 있는데
예전엔 어깨 때문에 프리웨이트로 스쿼트나 머신 잘 안했음
하체는 그냥 어깨 안쓰는 머신으로 돌리고.

그러다 욕심이 생겨서 좀 시도해보고싶은데 헬갤러들 조언좀 듣고싶음

내가 어릴때부터 어깨가 안 좋아서 (솔직히 어깨가 안 좋은건지도 자세히는 모르겠음. 어깨 근육이 안좋은건지 헷갈림)
제자리에서 팔 뒤로 젖히는 거 하면 (등 긁을때 모션 생각하면 될거같음)
팔도 남들보다 뒤로 안 가고
팔 제낀채로 상완 구부려서 등쪽으로 올리면 손이 많이 안올라감.
등 어거지로 긁으려고 저렇게 하면, 어깨 관절보다는 어깨쪽 근육이 아픈느낌.

이래서 머신에서 바벨 스쿼트할때 기본 진입자세 있잖아?
먼저 봉 잡고 상체 숙이면서 슥 들어가는거.
그것도 제한이 좀 있었음.
어떨때는 잘 들어가지고, 어떤때는 (팔 넓이나 각도 차이일수도) 아파서 다시 나와서 자세 새로잡거나
그냥 바벨 밑에서 봉을 어깨위로 올려두고 어깨 안아픈 넓이로, 아래에서 봉을 나중에 잡는 식으로 했음.

이게 어깨가 안좋은게 맞아서 그냥 바벨 스쿼트는 안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어깨 근육이 안 좋은거라 저중량부터 해서 근육을 키워가면 해결이 되는건지 궁금함.

+ 어깨(관절)가 안 좋은건지 근육이 안 좋은건지 헷갈린다는 이유는
벤치프레스 할 때나 팔굽혀펴기 할땐 어깨가 안 아픔.
봉 잡을때만 그래.

장문인데 조언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