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장이랑 기본적인 성향도 안맞고 말장난을 유독 많이함
유쾌한 말장난이 아니라 예를들어 군인이
예비군 신분으로 전환되는게 언제 전환되냐고
물어보면 전역 1일뒤에 전환됩니다 라고 대답하잖아?
전역 바로 다음날이라고 말 따라하라고 되도않는걸로
트집잡고 일전에는 뭐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뭐 처리해야되는걸 5일전까지 해야하는데 5일째까지
처리하면 됩니다 하니까 뭐라뭐라 하면서 아니라고
갈굼당했었거든? 그리고 며칠뒤에 또 물어봤어
그래서 4일째에 하면 됩니다 하니까 5일전까지가
5일째는 포함이 안되냐? 같이 되도않는 말장난을 많이함
그리고 내가 다니는 동선마다 냄새가 난대 나 물론 흡연자고
담배냄새 나는거 어느정도는 인지하거든 근데 동대장도
흡연자고 그 말이 아니라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그러는거임
방에 환기도 좀 시키고 빨래도 좀 해서 입어라 하는데
솔직히 살면서 이딴말을 듣는게 처음이고 좆같은거임;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 이런얘기 안들어봤냐 하는거야
그런말 들은적 없다 하니까 그건 니 주변사람들이 너한테
무관심해서 그런거다 이렇게 얘기해서 그걸로 좀 오래
꼽혔거든 그러다가
어제 그냥 대대 가겠다고 말 했는데
뭐 자기 권한이 이니니 지역대장이랑 대대장이랑 얘기해야
옮길수 있니 변명만 늘어놓고 그 냄새난다는 얘기 그것도
기분나빴다고 얘기하니까 그건 니가 내 아들이랑 동갑이고
아빠같은 마음으로 니가 다른사람들한테 그런 얘기 들을까봐
고민하다가 얘기한거다
하는데 나는 우선 1년넘게 만난
여자친구도 있고(반동거중임) 주변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소리 안들어봤고 하루에 적어도 2번은
샤워하는데 애초에 냄새나는 새끼라는 프레임을 씌워놓은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거임
그리고 내가 입대전에 일하던게 있어서
그거 다 정리하고 군 월급받는데 솔직히 쪼들리긴 하는데
당장 굶어뒤질 불우이웃은 아니거든 내가 감기나 비염때문에
병원을 좀 자주갔는데 그때마다 보내놓고도 자기가
아 임마가 병원비는 있나 돈이라도 쥐어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나한테 얘기하는거임
아싸리 그런얘기 안하고 쥐어줬으면 어? 임마가
내 병원비를 챙겨주노ㅋㅋㅋ 나이스 이러는데
주지는 않고 내가 기분나빴다고 막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저 말을 꺼내는거임
어쨌든 그렇게 한바탕 하고
대대 보내는거 결과 나올때까진 여기서 일 하라고 하는데
나 오늘 주임원사 찾아가서 동대 옮겨달라고 얘기 할려고한다
글 읽어보고 더 베스트인 방법 추천좀 부탁함
솔직히 내가 그렇게 막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이상한건 아니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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