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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무비, 뉴스파 감독들의 할리우드 애니 비하에 대한 칼럼

ㅇㅇ(180.182) 2022.04.08 08:25:09
조회 37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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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스카 시상식에서 디즈니 프린세스를 맡은 세 여배우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호명하면서


"애니메이션은 어린 시절 성격 향상에 도움이 된 경험 이었습니다. 애들이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몇몇 부모님들은 저희가 뭔말을 하는지 정확히 아실거에요." 라 말한 건 놓치기 쉬운 일이였다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 후보에 오른 5개의 작품을 '어른들이 못마땅해 하며 참고 애들에게 보여주는, 기업 제품' 이라 부르는건 부주의 했다 일축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처럼 우리 삶을 바쳐오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들에게는 그 부주의가 일상이라 할수 있다.


한번은 거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높으신 번이 애니메이터들을 모아서 "일을 잘 하면 언젠가 실사영화를 만들게 될거다." 라 말 한적이 있다. 몇년 뒤, 다른 스튜디오의 경영자가 우리가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이 정말 재미있어서 "진짜 영화 느낌이 난다." 고 말했다.


물론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뽑힌 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거다.


여러분이 못보고 넘어갔을 훌륭한 사람들, 코다, 퀘스트러브, 비욘세, 코다 같은 이들. 하지만 우리의 예술 작품을 낮춰 말하는 게 반복된 일은 애니메이터의 마음 속에 남아있다.


최근 우리는 영화 제작사, 텔레비젼 츠로듀서들과 같이 협상하며 애니메이터의 임금을 동등하게 받으려 하고 있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고 애니메이터들은 집에서 근무하게 됐고, 덕분에 간신히 망하는 것만 면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촬영, 디자인, 의상, 연기에서 뛰어나단 점은 매번 입증되고 있다. 가장 성의롭게, 그리고 영화답게 만들어진 올해의 작품들이다.


거기다 그들은 크게 히트했다. 방송인들이 오스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많이 안 봤단 사실에 한탄할때,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인 루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미셸 가족과 기계전쟁이 2021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10개 작품 중 하나란 사실을 잊고 있다.(그 10개 중 7개가 애니메이션이다.)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 50작품 중 13개가 애니메이션이고, 아이들과 같이 애니메이션을 보러 온 어른 관객들이 극장 관객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단 사길도 잊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스튜디오들이 알고있다. 그래서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에 전례없는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엔칸토는 아이를 가진, 또 아이가 없는 어른들이 가족의 상처가 세대를 흐르며 거쳐가는지를 복잡한 테마로 보여주었다.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아프간 피난민에 대해 다룬 가슴 아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게 아니다.


전에 후보에 올랐던 "나의 몸이 사라졌다." 와 "바시르와 왈츠를", "페르세폴리스" 등등 또한 마찬가지다. 단현 애니메이션 수상자인 ablerto Mielgo는 당시 관객들이 "애니메이션은 영화다." 고 느끼게 해줬다. 반복되는 감상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음 해에는 존경받는 영화 제작자들을 초대해 상을 건내주고, 애니메이션을 영화로써 바라봤으면 한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감독하고, 애니메이션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길예르모 델 토로는 애니메이션이 영화보다 앞서 나왔다는 점을 상기시켜줄 것이다.


조이트로프(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장난감)없이는 아메리칸 조이트로프(유명 미국 영화 제작사)도 없다는 것을 알려 줄 것이다.


봉준호는 자기가 뽑은 2021년 올해의 영화에 왜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 작품이 2개(나의 집은 어디인가, 미셸 가족과 기계전쟁)나 있는지 설명하면서 알려줄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마허샬라 알리는 애니메이션은 장르가 아니고, 우리 인류애의 뉘앙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관찰하게 해주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을 보는 시선을 보게 해주는지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영화 덩크슛 의 30주년을 축하했다. 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지 29주년 되는 것을 축하했다.


다음 해에 하야오 감독에게 상을 주기엔 늦지 않았다. 그런다면, 하야오 감독이 오스카 스테이지를 빛낸 첫 순간일 것이다.


또 올해가 펄프픽션 28주년임을 기념할수 있다면, 2023년엔 미녀와 야수가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지 31년 되는 해인 걸 축하할수 있을 것이다.


미녀와 야수가 후보에 오른건 너무 큰 파장이라, 몇몇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이 작품상을 매년 받을지도 모른다며 걱정했고, 그 걱정은 장편 애니메이션 상이 만들어지는데 일조했다.


애니메이션이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또 몇몇은 애니메이션이 "진짜 상" 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만든 상이었다.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무도 애니메이션을 낮추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높여야 할 때다.



출처- https://variety.com/2022/film/news/phil-lord-christopher-miller-animation-oscars-1235225442/amp/



씹덕들 풀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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