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어 경전 제일주의 대승비불설 같은 거 빨다가 훅 가거든요...

좀 적당적당히 생각할 필요가 있음다.

그 원효대사가 목탁 두들기면서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면 다 서방극락정토에 난다 하면서

불교 대중화했다는 이야기 들으면 알겠지만서도

결국 그 대중적 요소들이 고답한 불교 교리 파다가 민중들에게 불교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발달한 거라서...

결국 '어쩌면 아미타불은 없고, 서방극락정토도 없고, 내가 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일곱 번 외워 줬어도

그 사람의 업장이 좀 덜어지는 일은 없고, 아니 애초에 자성이 없으니 영가의 내세조차도 없다.' 일 수 있어도

내가 누구 장례식 때 가서 '아, 내가 염불 했으니 저 사람 서방극락정토에 갔겠구나' 라고 내가 믿는 것이

결국 내가 그 사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에 도움 되는 방편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 는 거니까

애초에 불교는 교리 레벨에서 상대주의, 관점주의를 전제로 하고 있으니까

이 '불교 교리'에 대해서도 그걸 적용시키는 게 맞다고 봄...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갑니까?' 라는 질문이 '니는 왜 독화살에 맞아놓고 화살깃 색깔을 물어보고 있냐?'면

'아니 부처님 친설에 다라니 외우면 극락 간다는 게 있음?' 도 마찬가지로

독화살 맞고 가짜뉴스 검증 하고 있는 꼬라지라는 느낌임...

머 근데 갑자기 왜 나 설법을 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