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맘에 든 일본 괴담 - 판타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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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리 입니다...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입장 표명합니다... 모하비가 시켰읍니다.... 작성자 : 김요.

오늘 맘에 든 일본 괴담앱에서 작성

재일교４

2022.06.14 10:49:55

조회 31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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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이 어렸을 적의 일이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근처에 사는 k양의 할머니가 집에 들렀다가 K양에게 '간식 먹으러 할미 집에 오니라' 라고 하고 돌아갔다.

쌓인 숙제를 해야 하는 K양이었지만, 간식에는 이기지 못하고 숙제를 하던 책상을 정리하곤 엄마 몰래 집을 빠져나가 할머니 댁으로 갔다고 한다.

할마니 집에서 간식을 먹고 있으니 엄마도 할머니 댁으로 와서는 K양을 보고 놀라며 "왜 여기있어!?" 라고 했다고 한다.

엄마가 큰 소리를 내자 몰래 빠져나온걸 혼내는 줄 안 K양이 " 미안, 할머니가 놀러오라고 해서 왔어." 라고 했지만 엄마의 대답은 그게 아니라고 한다.

사실은 엄마가 집에서 나오기 전, 할머니 댁에 간다고 K양에게 말하러 K양의 방으로 가 안을 들여다 봤다고 한다. 방에는 K양이 책상에 앉아 숙제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엿기에, 말을 걸지 않고 그대로 할머니집으로 향했는데, 집에 있을 터인 딸이 할머니댁에 있자 소스라치게 놀란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K양은 조금 무서웠지만, 간식은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방에 들어가니, 정리했을 터인 책상 위에 노트며 연필, 지우개가 꺼내져 있고 노트에는 쓴 기억이 없는 내용이 자신의 글씨로 적혀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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