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무생이라는 듣기만해도 대충 지은 살인마 이름같은 조연 캐릭터.
극장판에서 이 조연 캐릭터의 과거가 알려지는데
괴도에 다른 사람인생을 조지는 것이 생업인 본편 투톱 주인공
늠설아
그 늠설아의 경비를 하던 도중, 대화를 하다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는 살무생.
태어날때부터 온갖 불길한 흉조와 귀조를 불러오며 태어나며
출산중에 모친은 사망, 산파와 그 조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싸우다 사망.
아버지는 뒤늦게 달려온 후,
이 광경에 정신이 나가 아들을 바닥에 내던지는데 머리에 상처를 입고도 살아남았기에
도장에 버리면서 제발 죽여달라고 쪽지 남긴채 사라짐
이때 붙여진 이름이, 살무생(殺無生).
도장 주인은 이런 아기를 죽이지 않고 제자로 기르게 되는데
장성한 살무생은 청부업자가 되어, 싸운 상대를 그대로 죽이는 걸로 악명이 높아졌고
어쩌다보니 늠설아의 경호도 맡게 되었는데, 늠설아한테 뒤통수 맞고 복수하러온 원한깊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일을 함.
상대는 대체로 실력이 좋은 상대라서 만족하는 살무생.
늠설아는 살무생의 과거를 듣고 새로운 삶을 권유하며
검귀로서가 아닌 검사로서 사는 것을 권유하게 됨
늠설아가 권유한 것은 검성회라는 이름의 검술대회
검술을 겨루며, 우승자는 현 검성에게 도전해 타이틀매치할 권리를 얻게 됨.
하지만 살무생의 스승이자 의부인 철선진이 검성 자리를 몇년간 계속 유지해서
그냥 검술대회로 불리는데, 살무생은 스승을 뛰어넘는 것에 귀가 솔깃해 검성회에 참가하기로 한 것.
이때 늠설아는 살무생에게 좀 더 훌륭한 새로 된 이름을 추천하며 명봉결살(鳴鳳決殺)이라는 별호를 자칭하라고 권하여
살무생은 이를 받아들이고 검성회에 나감.
살무생은 1회전을 가볍게 이기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상대를 죽이지 않고 살리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살무생이 검성회를 나가 얼마되지 않아
활을 든 괴한이 난입해 대기실에 있는 참가자들의 대기실 틈을 관통해 쏴죽이는 사건이 발생.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 참가자의 대다수가 사망하고
살무생도 이에 휘말릴 뻔했지만, 화살을 맨 손으로 잡는 기염을 보여주며 무사했음.
살무생이 의아해하며 이런 사고가 일어난 이상, 검성회는 중단이지 않나 불안해하던 와중
늠설아가 대기실에 들어와 검성회는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오히려 이런 사고에도 살아남을 수 없다면, 진정한 고수라고 할 수 없다며 속행한다고 답함
살무생은 검생회를 통해 죽이지 않고 기량을 겨루는 검투를 즐기며
이전의 살인을 하기 위한 검을 쓸때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고
정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거란 확신에 차게 됨.
이번 검성회를 통해 정말 새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렇게 자신이 느낀 바를 늠설아에게 말하며
검성회를 습격했던 괴한의 화살을 만지작거리는 살무생.
살무생은 자신이 이번 검성회를 계기로 검귀에서 검성으로
오명을 버리고 정상적인 무인이 되는 것처럼
늠설아도 도둑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건 어떠냐고 묻는데
늠설아는 살무생의 말을 듣고
그가 들고 있던 화살을 어느 순간 피리로 바꿔치기하며
아직 이렇게 상대방을 깜짝 놀라게 하는 쾌감을 잊을 수 없다고 함
그리고 마침내 검성회의 마지막 대결에서 스승과 대치하는 살무생.
살무생은 검성회에서 배운 것처럼 상대방과 자신의 기량을 겨루는 검을 사용했지만
어째선지 스승인 검성 철적선은 살무생을 죽이려는 기세로 공격해오고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스승의 살검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살수를 쓰기 시작한 살무생.
그렇게 고조되는 싸움 속에서
스승의 발에 활을 든 괴한이 쏘던 화살이 꽂히며
치열한 공방 중이었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살무생의 검은 그대로 스승이자 의부의 목숨을 빼앗게되고
"살인을 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비겁한 짓을 할줄은 몰랐다"며,
"자신의 도장 앞에 버려졌을 때 살무생을 죽였어야 했다"
고 말하고서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철선진.
상황을 이해못하는 살무생의 앞에 늠설아가 진상을 말하는데
사실 활을 든 괴한이 대부분의 검성회 참가자들을 살상했을 때 검성회는 중지된 게 맞았고
하지만 그 괴한의 배후로 지목되어있는 살무생을 죽이기 위해 검성회가 계속되는 것처럼 꾸몄던 것.
자신 또한 그 괴한에게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는 살무생이지만 '증거가 없지않냐?'고 늠설아는 반문하는 늠설아.
일전 자신의 도둑기술을 보여주면서 화살을 피리로 바꿔치기 했던 것은
살무생이 자신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였던 것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검성회에서 승부해온 것은 모두가 알지 않냐고 말하는 살무생이었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화살에 죽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거나, 마비독에 당해 멀쩡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즉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싸워왔다고 생각해온 상대들은
모두 어디선가 이미 공격을 당한 상태였고
살무생은 암수를 써가며 비겁하게 승리해온 것처럼 남들에게는 보여왔다는 것.
즉 살무생이 새로운 삶을 얻고자 했던 모든 행동들에 의해
오히려 악명이 쌓이고 있던 상황.
모든 진실을 알고 분노해서 늠설아를 죽이려하는 살무생은
그런 살무생을 검성회의 무인들이 처단하기 위해 막아서고,
분노에 이성을 잃은 살무생을 그들을 모두 참살해버린다.
늠설아는 이런 살무생을 보고
"이미 체력과 기력 모두 다한 상황에서 살무생의 살인기술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비겁한 수가 없었더라도 검성 철선진을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라 조롱하듯 말하고
검성회에서 한 것처럼 평범한 무인들의 싸움은
살무생이 타고난 재능인 살인과는 맞지 않다며 떠드는 사이
살무생은 모든 힘을 다 쓴 상태에서도 늠설아를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날아온 화살에 스승 철선진처럼 발목을 맞아 쓰러지고 마는데
이 일로 인해 태어났을 때 자신의 운명을 비틀었던 괴조, 귀조가 아닌 더 위대한 새, '봉황'의 이름을 따
명봉결살(鳴鳳決殺)이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살인마로서의 악명은 더욱 커져버린 살무생.
늠설아에 대한 원한이 극에 달해 늠설아의 원수들조차 찾아대며
그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죽이고 다니게 됨.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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