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라미드의 모든 주춧돌 아래에 윾돌이를 기둥으로써 묻던 기억을.

신에게 바치는 검투축제에서 비무장한 윾돌이가 백호에게 찢겨나가던 광경을.

퓌브다 언덕에서 구세주 퓌수 퓌리스도가 윾돌이들의 모함에 의해 십자 전봇대에 매달리던 일을.

다뉴브 강을 넘어 밀려들던 윾돌이를.

저 위대한 폰스탄퓌노플의 삼중성벽을 파괴하던 윾돌이의 대포를..

성당의 종이 세번 치는 것을 신호로 시내의 윾돌이들을 베어넘기기 시작했던 사건을.

바다를 넘고 정글을 해치고 도착하나 황금향에서, 심장을 꺼내 브신공양을 바치던 윾돌이를 만난 일을.

포탄 세례를 버텨내며 열을 맞춰 전진한 뒤 윾돌이들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던 옛날을.

브화단 운동을 자처하던 윾돌이들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을.

참호응 파고 숨어들자 윾돌이들이 쏘아대던 브가스탄을.

반룡의 모든 화학기술의 결정체인 퓌클론 브 가스를 윾돌이들이 모인 방에 퍼트릴때, 윾돌이들이 내뱉던 소리를.

소브에트 연방으로부터 아미리카를 지키기 위해 자동차 배터리로 만들어낸 전기고문장치를.

반룡은, 윾돌이와 공존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고, 반룡은, 윾돌이와 영원한 투쟁상태에 놓였음을.

"반룡! 왜 갑자기 멍때리는거야! 정신차려!"

"아무것도 아닌ㄷ 윾돌이에게 스테이크는 양보할 수 없는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