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의 특징은

불만이 있으면 그걸 해소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표출을 한다는 것임

그 결과 이어지는 게 바로 시위 행동임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으론 타협이나 협상이 있겠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상대방과의 소통을 자기 쪽에서 거절하기 때문에 시위라는 과격한 행위로 이어지는 것임

자기 쪽에서 거절하는 이유는 다양한 게 있겠지만 가장 큰 걸로는 자기가 이길 리 없다는 발상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임

힘으로든 말로든 상대가 되지 않는단 걸 알기에 무작정 호소하고자 하는 것임

이때 최악의 대처 방법은 그 호소에 비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임

이건 오히려 호소하는 측에서 바라는 결과인데, 서로 비이성적이 되면 결국 양비론으로 물타기가 가능하기 때문

가장 현명한 대처 방법은 스스로 고립되게끔 하는 것임

호소하는 대상이 스스로 돌이켜 보게끔 상황을 유도하는 것. 당연히 이 호소는 비이성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게 됨

철저히 무관심으로 응하는 건 좋은 대처 방안이라고 할 수 없고, 가장 좋은 건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것임

물론 이 과정에서 폭력은 쓰면 안 되지만 상대방이 대화를 거부할 경우 힘으로 제압하고 억누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