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엘렌은 잘못이 없는거같음

확실하게 엘렌은 잘못이 없는거같음앱에서 작성

쌍니은

2021.10.02 10:02:31

조회 63 추천 1 댓글 6

나약한 가부장적사고에찌든 독자들이 엘렌시점에서 공감해줄 노력을 하지않고

그저 약간의 배신감때문에 억까를 시작한게 문제임

베르투스에게 가자?

이건 멘붕한 샬롯탓에 어쩔수없었음.

라디아를 죽인거?

방금전까지 자기 죽이려고했고 각성못하면 죽는게 확실했는데 안죽일 이유가 없었음.

로야르를 붙잡은거?

이것부턴 사실 별로 깔게 없는거같음.

묘사를 잘 보면 엘렌은 로야르를 잡으러올때도 100%확신이 아니었음.

근데 자기얼굴을 보자마자 인간의모습을 벗어던지고 자기를 죽이려고 덮쳐왔음.

그럼에도 로야르는 안죽이고 제압했잖아.

묘사를 잘 보면 그 뒤부터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서 유유부단해짐

더이상의 음해는 하지말아주셈.

게이트열린건 오해의 연속때문에.

라인하르트가 하루라도 빨리 진실을 공개했다면

엘레리스가 출장나가지 않았다면

라디아가 대화부터 걸려고 시도했다면

베르투스가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면

라인하르트가 멘탈나가지않고 조금만 더 조리있게 설명했다면

이 모든일은 일어나지않았을거임.

엘렌은 다른 히로인과 위치가 다른걸

엘렌은 자기오빠를 마왕한테 잃었고

때문에 평생을 마왕을 증오하면서 살았는데

라인하르트가 품고있던 그 마음이 전부 증오심에서 비롯된 자작극이라고 믿기 시작하면 더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거임

겸사겸사 마왕과 관련되니까 학교선배와 나름친했던 스승과 생사결을 두번이나 치뤄야했음.

이때 엘렌의 마음은

라인하르트가 자기를 쳐다보는순간

어떤 증오가득한얼굴로 본인을 쳐다볼지 두려웠을것이고

그럼 라인하르트와도 똑같이 칼을 맞대야 할거같아서

본인도 증오심을 품어야하는게 아닐지

평생간직해온 마음이 증오심으로 뒤바뀌어서 미쳐버리는게 아닐지

그게 두려웠을거임 더는 생각하기싫어서 도망친거고

그 오해의 벽을 올리비아가 허물어줘서야

다시 자기성찰을 하기 시작했음.

본인이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리고 마족습격이 일어났을때

엘렌은 마지막 한가지 의심만을 남겨둔 채

라인하르트에게 접근함

그리고 물은거지

라펠트를 왜 줬냐고.

근데 이런 상황속에서도 본인을 생각하는 라인하르트를 보면서

결국 모든건 본인잘못이라는 결론을 확실하게 냈고

이제 속죄의 삶을 살아가려고 마음을 먹었음.

엘렌은 잘못없음

모든것이 정실이라고 가리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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