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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심에서 캐릭터 중심으로 바뀌기 까지..앱에서 작성

ㄴㅅㅇ(58.122) 2022.07.12 03:31:56
조회 79 추천 0 댓글 6

옛날 이야기

구전 동화

구연 동화


옛날 옛날에 한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어이구야"


이런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할머니가 "어이구야" 그러면

"영감"

"왜 불러"

"뒷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쌍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마치 사운드 호라이즌의 가사처럼 노래가 되어서

흠이지만


굳이 인생사를 꺼내야 할 만큼


내가 그런 인생을 살진 않았지만

마치 신화의 헤라클레스처럼

헤라클레스의 12시련을 멋진 연기로 보여주기 위해

굳이 투우를 하면서 재현하거나 하고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건 연극이 되고

뮤지컬이 되고

실제로 본 사람들이 늘었지만


요즘의 문화는

"누가 얘길 몰라서 못보냐 ㅋㅋ"

캐릭터가 재미없으니까 안보지.


그래서 굳이 재미없는 건 거론도 안하지만

좆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마치 노무현처럼 웃긴

그런 얘기들을 꺼내기도 하고


이 사람 재밌다. 에서는 멀지만


그럼 캐릭터란 뭘까


요즘은 성우가

모든 인생을 경험하거나

모든 이야기를 알아야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 인생에 있어서

성우 인생을 걸 수 있을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이야긴데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란 캐릭터가

정말로 자기 인생에 있어서

내가 정말 손오공으로서 살아왔구나 생각하면 다행인데

애석하게도

손오공이란 캐릭터는 손오공만으로 얘기하기엔

뭔가 좀


그런 점에서 몽키 D 루피가

로봇이나 합체를 보며 눈을 반짝이는 건

크리링이 그런 걸 좋아했나 싶기는 한데

그의 친구가 합체 하는 걸 보면


근데 결국

이야기의 완성에 캐릭터가 있어서


아 이 만화가 끝나는 구나

나를 버려두고 떠나가지 말아줘


에휴 좆같은 새끼

거기가선 착하게 잘 살아라


뭔가 그런 거지

이야기 중심에서 인물을 설명하면

캐릭터성보단

그의 서사에 주목하게 되는데


캐릭터 중심에선 인물에게 어떤 이야기도 불필요.

크레용 신짱에

파이어~!! 거리는 뜨거운 열혈 선생님이 있다 치자

두목님도 있고

안경 벗으면 성격 화끈하게 변하는 선생님도 있고


근데 이들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구구절절한 설명은 필요치 않음


물론 뜨거운 열혈 선생님이

용자물의 주인공마냥 기구한 운명적인 인생을 살진

않았을 거라는 거 누구나 다 알고 있음


극장판 한정 짱구라면 모를까

거의 극장판에선 손오공급이니까


근데 또 손오공을 설명한다고 굳이 신노스케를

꺼내서 말할 필요는 없지

정말로 다른 두 캐릭터니까.


근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리는 건

뭐 그렇다 치지만


자기가 이런 캐릭터라는 건 어폐가 있지.

그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니까.


뭐 넘어가서

이야기 시리즈라는 게 있고


여러 캐릭터들이 나와서

무슨 얘기를 하는가는 중요함

하지만 왜 굳이 이야기인가?

캐릭터 소설가인 니시오 이신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뭔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숭이 손에 얽힌 이야기나

게에 얽힌 이야기나

뱀에 얽힌 이야기나

복수에 관한 이야기나

불로불사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처럼


괴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쿨하고 하드한 얘기나 하자고

누군가를 만나러 온 전설적인 흡혈귀가 있다고 치면

그 얘기 하나를 위해

단 한명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인물이 몇이나 될까

어째서 하네카와는 그렇게 대단해질 수 있는 걸까.


뭐 탑건 매버릭.

매버릭이라는 캐릭터보다

이런 인물이 어떻게 생겼는가

날 때부터 속도에 미친 남자

그저 비행이 좋은 남자

그리고 그의 주변에 모인 일에 미친 자들


모두 그런 일을 좋아하고

그 업계에 종사하고 싶고


이내 전설이 된 한 남자.


전부 수상 경력밖에 없군.

아직도 대령이에요?


그럼에도 이 남자가 아직도 하고 싶은 이야기.

너 한번 선생이 되어 봐라.

전, 그럴 수 없어요.

전 그저 이것 하나만을 위해 살았는데

이걸 어떻게 가르쳐요?


그런 톰 크루즈가

스턴트 맨을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 형아는 달리는 거 좋아하는듯

뭔가를 타고 뭔가를 몰고

뭔가 건강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듯


그래서 직접하길 원하는듯


다행히 싸움을 좋아하거나

누구 대가리 뿌셔버리고 싶다거나

그런 이상하고 미친 놈은 아닌듯


생각해보면 조커는

사람이 대단히 힘든 일을 겪으면 사람이 변한다는데

이건 거짓말이고

앞으로 배트맨과 같이 살면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힘든 일을 겪으면

조커인 나도 변하지 않을까?란 대단히 희망적인 얘긴데


배트맨은 애석하게도 절망적인 남자라서

늘 최악을 염두해두고 생활하는 남자고

그 조커가 오히려 희망을 가르쳐줄지고 모를 일이고


넌 안된다.

그러면서 웃어 넘길지도 모르지만.


결국 연기라는 건

내가 무슨 얘길 하고 싶은가?

이게 가장 중요함.


성우로서 하고 싶은 말을

캐릭터가 되어서 하는 거니까


굳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셰익스피어를 봤는데

이 얘긴 내가 꼭 해야겠더라

와 나도 셰익스피어 하고 싶은데.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누가 그런 말을 하냐는 느낌이라..


기구한 인생을 살았다고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가?

나라면 이때 무슨 말을 하겠는가?


뭔가 요즘의 작가도 사실

어떤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니라

내가 작가로서 평생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에 가까워서


사실 진짜 작가로서는

이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에 있다고 보는데


이건 책을 읽어본 사람이 읽자마자 하는 말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요즘의 대다수 작가들의 문제는

"뭔 씨발 개소리야."

"그러니까 이렇고 이래서 저렇다고?"

"애미뒤졌냐??"


물론 김제동이 갑자기

"그럼 취직 잘되는 사회를 만들던가!!"

일침 한번 시원하게 해주면 막

사람들 대성통곡하고


역시 대한민국이다.

다시는 무시하지마라.


근데 이거 존나 웃긴데

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우리 일본을 다시는 무시하지마라. 그러면

진지해지냐

냉담하고 싸늘하네 반응이


결국 다른 캐릭터는 필요없어. 라는 말보다

자기 자신한테서 어떤 캐릭터들이 나올 수 있는가


어디서 보고 배낀 흔한 캐릭터들 말고

막 와 매번 새롭네 캐릭터들이


어디서 이렇게 찍어내는 거지?

싶을 정도로 캐릭터 조예가 탁월한 작가


근데 이건

이야기 시리즈에서 결국


아라라기 코요미에 대해서

주변인들이 어떻게 말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보다

다른 캐릭터들이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말하고 싶은 게 뭐야?

친구에 대해서?

"친구란 목숨을 걸 수 있는 존재야!!"


"호카노 우인단타치와 나니시테룬다로오네

마 분명히 이상한 계획이나 짜고 있겠지만."


"헤에 스타크.. 다음엔 그녀가 두 손을 쓸 수 있게

만들겠어."


"여어 아이보. 오늘은 어디 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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