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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신 선언 2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3 15:19:41
조회 12 추천 0 댓글 0

아스카
(......? 지금 어디선가 카스카베 양이 고생하는 듯한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이자요이
멍하니 있지 마 아가씨.

슬슬 다음 고찰을 시작하자고.


아스카
으응, 미안해. 시작해도 좋아.


이자요이
좋아.

반신반인의 정의ㅡㅡ 당연하지만, 신령과 인간의 사이에 태어난 고위존재다. 하지만 내가 옛날 '언더우드'의 수확제에서, 가로로 아저씨한테 조금 특수한 탄생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

주로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말야.


아스카
나?


알마
마스터는 출생이 조금 특수하니까요.


이자요이
내가 그 때 들은 이야기는 이래.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에게 지모신 따위가 아이를 내려주는 경우, 그 인물의 계통은 아비·어미·지모신 셋이 된다."

이는 즉 "신령과 피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신에게 소원을 빌어 이루어지면, 반신반인이 되는 게 가능해진다"는 걸 시사한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어때, 알마테이아.


알마
네. 마스터는 조금 특수한 출생이 얽혀있습니다만, 분류적으로는 같은 것이네요. 신과의 혼혈로서 태어나길 계속해온 참에 뭔가의 계기가 겹쳐져 신령으로서의 힘이 각성한 것일까 하는.


스즈카
(.........? 저기저기, 아야 쨩. 아스카 씨는 뭔가 대단한 혈통인거야?)


아야토
(그, 글쎄요. 줘, 서양인이라 모루겠소요.)


알마
그렇다곤 해도,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라구요.

신령 측에도 리스크가 큰 겁니다.

아야토 양은 최강종이 인간을 전생시킬 때의 리스크를 알고 있나요?


아야토
아, 네. 거기에 관해선 스승님께 설명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을 전생시킬 때에는 신령의 영격을 깎아낼 필요가 있다"고.


알마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반신이기도 한 반신반인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이상 같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반신반인을 낳는다는 건, 그 인물에게 영격의 일부를 이양한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스즈카
......... 에? 그럼 자식 잔뜩 있는 신님은, 영격이 깎여서 큰일 아냐?

그야말로 그리스의 신님이라던가 인간하고 아이를 잔뜩 만들지 않았어?


나나미
? 아이 잔뜩이면 안되는 거야?

바다에 흘려보내지는 거야?


아스카
그, 그런 뜻이 아니야.

어머니도 힘들겠네 하는 의미야.


알마
후후......... 자아, 새로운 의문이 부상했네요.

'자신의 영격을 깎아가면서까지, 어째서 제우스는 인간과의 혼혈을 계속 만들었는가?'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나요?


이자요이
얕보면 곤란해.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

다른 녀석들은 제 2차 '성신전쟁'(기간토마키아)에 등장하는 거인족의 능력을 기억하고 있어?


아스테리오스
신들의 권능의 무효화......... 아, 그런가!

신들만으로는 거인족에게 이길 수 없으니까, 신과 사람의 혼혈을 만들어내서 대항하려고 한 건가!


이자요이
그런 거야. 그리고 '성신전쟁'에서 가장 활약한 최강의 반신반인.

그것이야말로 대영웅 헤라클레스라는 거지.


알마
'십계의 시련'만 유명합니다만, 그가 가진 최대의 공적은 제 2차 '성신전쟁'의 거인족의 섬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럴게 제 2차 '성신전쟁'에서 신들을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니까요.


아스테리오스
혹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반신반인 영웅을 계속 만들었다'는 게 대부신선언의 진실?


스즈카
우에에에! 만약 그렇다면 엄청 글러먹은 아버지잖아!

전쟁을 위해서 아이를 만든다던가 스즈카 씨는 용서 못해!


알마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하나의 측면, 하나의 조각(파츠)이라고만 말해두죠.

적어도 제 2차 '성신전쟁'에 있어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반신반인 영웅을 낳았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스즈카
에에에에.........?! 그, 그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거야.........?!

신님은 좀더 이렇게, 사랑받지 못한 아이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아닌 거야.........?!


알마
........ 스즈카 양은 상냥하네요.

하지만 이것만은 제 2차 '성신전쟁'을 경험한 자들밖에 모를 일이에요. 만약 신경쓰인다면 헤라클레스 본인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자요이
큰 흐름은 전원 파악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건 제 2차 '성신전쟁' 이야기다.

중요한 건 마왕 티포에우스와의 싸움을 묘사한 제 3차 '성신전쟁'. 헤라클레스를 낳는 것 만으로 좋다면 '대부신선언'은 제 2차 전쟁의 시점에서 역할을 마쳤어.

그러니까 '대부신선언'에는 좀더 큰 수수께끼가 담아있을 터지.


아스테리오스
그, 그런가.


이자요이
거기에 나 자신이, 계속 신경쓰고 있던 게 있어.

애초에 제우스의 첫째 자식으로 유력 후보는 달리 있을 터다.......... 그렇잖아,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
......... 아아. 내 부왕인 미노스 왕도, 제우스의 아들이라고 들었어.


아스카
그, 그게 정말이야?!


이자요이
아아. 페르세우스와 거의 동시기이긴 하지만, 첫 자식이라면 미노스 왕 쪽이 빨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노스 왕을 제외한다는 건, 미노스 왕의 출신이 다른 두 사람과 다른 열외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추측했지.

아마도 미노스 왕은 '제우스의 자식이면서, 제우스의 자식이 아니다'라는 특수한 출신을 갖고 있어.

이것들 모든 요소를 전부 해결한 끝에 '대부신선언'의 수수께끼가 감춰져있을 터야........... 조금 휴식에 들어간 뒤에, 최종 고찰로 들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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