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1을 팬들이 리메이크한 작품,

난 하프1도 안해봤고 2도 안해봄, 이게 하프라이프 첫 작품이다.

킹무위키 찾아보니

2004년에 만들기 시작했고 2012년에 모드판, 2015년에 미완성작, 2020년에 출시한 게임이라고 한다.

그래픽은 2004년 부터 개발한 게임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편,

젠 챕터 쪽은 경이적이기까지 함

물론 이런 점은 게임이 낡았다는 느낌이 팍팍 나지만....

그래픽은 2020년에 출시한 게임 답게 2022년에 하기에 나쁘지 않다,

헌데 한가지 존나 큰 단점이 있는데

"길 찾기"

하프라이1 출시가 1998년에 나왔던데

그 시대의 고전 게임에 너무 의식 한건지

편의성이 0에 가깝다.

첫 시작부터 가관이다.

방호복을 입고 실험실에 가라는데

방호복이 어디에 있는데??? 몰루????

실험실이 어디에 있는데??? 위층 아니면 아래층 이겠지?(NPC한테 물어보니까 실제로 한 말)

이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위한 단서를 주지 않는다.

지도는 당연히 없고 그 흔한 노란색칠로 유도 조차 없다.

오로지 NPC들의 말이 힌트인데 그것도 기계를 가동 시켜야해! 이런 두리뭉실한 힌트밖에 주지 않으며

사실 대부분은 이런 NPC의 힌트조차 없다.

이 길 찾기 시스템이 얼마나 좆같냐면

아무리 E버튼을 눌러도 문이 안열리길레 걍 잠긴문인줄 알았는데

(이 게임은 가까이 가서 E버튼 상호작용 되는 오브젝트인지 표시 안해준다, 다 일일이 플레이어가 눌러줘야함)

깨진 유리문이라서 앉아서 통과하면 된다.

20분동안 존나 해맸는데 길을 도저히 몰라서 공략봤다.

다음 길을 어떻게 찾아야할까?

응~ 부서지는 오브젝트였어~

시발아 이걸 어케 암?

심지어 이런 바베큐 숯불인줄 알고 그냥 지나쳤던 오브젝트도 주워서 다음 길 여는곳에 써야되는데

시발 이게 호환되는 오브젝트인지 아닌지 어케 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액션 FPS게임을 기대했는데

플레이 타임 대부분을 길찾기와 퍼즐에 쏟고 있으니

게임이 굉장히 피곤하고 짜증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라

특히 침입자 챕터 만든 새끼는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

그리고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안 주니

결국 플레이어가 일일이 구석구석까지 다 뛰어다니며 길을 찾아낼 수 밖에 없는데

플레이어가 들어가면 못 나오는 곳도 그냥 들어가게 되어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갇히기 딱 좋다....

상시 세이브가 필수....

2020년에 출시한 게임이잖냐....

1998년 명작 게임을 의식한건 좋은데 최소한 노란색 색칠정도의 편의성 정도는 넣어줘도 되지 않을까?

너무 구작에 의식한것 같다... 틀타 리마스터 마냥

장점:괜찮은 그래픽,좋은 BGM,괜찮은 NPC와의 상호작용

단점:시발 좆같은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