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사단국(Deutschordensstaat 도이체오던스타트)은 13세기 북방 십자군 당시 독일 튜튼 기사단이 오늘날의 발트 3국 및 프로이센 지역에 수립한 십자군 국가이다.

1230년부터 1525년까지 존재하였으며, 근대 독일의 기원인 프로이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수도

마리엔부르크(1230 ~ 1454) →

쾨니히스베르크(1454 ~ 1525)

정부 형태

신권적 기사수도회

국가원수

기사단장(그랜드 마스터, 호흐 마이스터)

성립 전: 튜튼 기사단

멸망 후: 프로이센 공국

이들의 군사적 문화는 1945년 이전 독일 군국주의 체제의 원형이라 볼 수 있다.

독일 기사단국의 마지막 통치자였던 알브레히트 폰 호엔촐레른이 1525년에 루터교로 개종하고 기사단국을 세속 국가로 전환한 것이 근대 독일의 기원인 프로이센 공국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본거지인 동프로이센 지역의 토착 제후들은 훗날 융커라 불린 프로이센 귀족 장교단의 공급처였고 나치로 이어지는 독일 군국주의의 원류 중 하나였으며, 근대 독일군의 상징인 철십자 또한 이들의 문장에서 유래되었다.

2차대전때 아돌프 히틀러가 대의명분으로 내세운 "독일의 잃어버린 신성한 동방 고토를 찾자" 의 원인을 제공하였다.